<div>서해영-제7화 세상에 여자는 나 하나였으면 좋겠어</div> <div><br></div>아침부터 사무실에서 머리를 주먹쥔 팔로 기데고 자고있다. <div>중심을 잃고 삐끗한다.</div> <div>그만 놀래키라는 팀장말에 다시잔다며 이사도라 오면 깨우라고 한다. </div> <div>팀장이 또 깨우자 벌떡 일어나 제대로 안보고 다 시 누워 잔다. </div> <div>책상에 노크소리가 들리고 바로 이사도라의 목소리가 들린다 </div> <div>'나 있다. 뒤에'. 하며 목을 가볍게 안마해주고 돌아간다. </div> <div><br></div> <div>즐거운 마음으로 커피를 타마시는데 팀장이 와아이스커피를 타달래서 흥겹게 흔들며 커피를 탄다.</div> <div>동료가 기분좋냐고 물어보자 커피가 마싯다며 '너도 마실레' 한다. </div> <div><br></div> <div>점심시간 도시락을 열었다. 후임여직원들이 놀란다. 혼자 만들었냐는 물음에 가족이 같이 만들었다한다.</div> <div>팀장이 혼자 먹으려고 한게 아닌지 모를까 하니 누구 주고 남은거 가져왓다고 한다. </div> <div>도경에 대해서 말하고 묻고 즐겁게 대화를 이어가는데</div> <div>전해영이 나타나 갑자기 입이 다물어지며 팀장이 서해영의 말을 가로첸다. </div> <div>팀장이 하나 먹더니 맛있다고 하니 전해영이 끼어들어 자기가 아무 말도 없이 주워먹으며</div> <div>서해영어머니 아버지가 도시락 잘 싸줬다고 뜨신밥 먹여야 한다며 점심시간마다 왔다는 이야기를 한다.</div> <div>서해영은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가만 있었다. </div> <div><br></div> <div>빈도시락을 든 그가 보인다. 뒤돌아 감는데 그 남자가 따라와 어깨맞춰 걸어간다.</div> <div>'잘먹었어' 그의 말한마디' 맛있었어'에 '그럼 누가 만들었는데' 하며 몰레 웃는다. </div> <div>벗꽃이 눈처럼 흩날린다. 걸음이 멈춰지고.</div> <div>어쩌자고 이렇게 아름답고 지랄이니 눈물나게 진짜.</div> <div>왜 욕은해</div> <div>좋으니까</div> <div><br></div> <div>눈믈을 머금고 같이 걸어가는데 뒤에서 외계어가 들리며 도경이 그 모습을보고 해영의 손을 끌고 골목길로 숨어든다.</div> <div>숨어든 곳을 바라보며 계속 외계어를 시전하며 수경이 펄쩍펄쩍 벛꽃닢을 잡으려 하는 순간에 오토바이가 골목을 비춰 들키기 직전에</div> <div>도경이 몸을 돌려 해영을 가린다. 수경이 이동네 미친 꽃다발은 나야 하며 지나가고 겹쳐져있던 둘은 천천히 떨어진다. 서로 눈을 맞추며</div> <div>다시 제갈길 걸어가는데 '따뜻한데, 손' , '찰줄알았는데', 근데 우리 왜 숨었어요? 뭔짓했나? </div> <div>줄줄이 물어보나 아무말 없이 가만 있다.</div> <div><br></div> <div>뒤에서 미적미적 진상이 나타나 둘 사이를 갈라서 앞에선다 '오줌이 급했다며.. </div> <div>그리고 도경이 손에 든 도시락을 보고 어이 없어하며 반 화내며 먼저 간다. </div> <div>여전히 둘은 어색하게 한곳에 서 있다. </div> <div><br></div> <div>집에 들어와 그가 준 스텐드를 껏다 켰다 즐거운 미소띄며 바라만 보고 있다. </div> <div><br></div> <div>행복하게 스텐드를 바라보다 옆집에서 소리가 나니 '잘자요' 하고 스텐드를 끈다. </div> <div><br></div> <div>희란과 커피숖에서 만나 박도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희란은 도경이 순진하다 하면서 </div> <div>전해영이야기를 꺼낸다 , 전해영 이야기가 나와서 인상이 구겨진다. '그만하지 오해영 얘긴'</div> <div><br></div> <div>길가다 행상 할머니의 도라지 두릎 각종 채소를 다 산다. </div> <div>버스 정류장에 붙어있는 영화포스터에 '박도경'의 이름을 보고 미소짖는데 누가 밥먹자고 한다. </div> <div>도 안믿는다고 피하려고 하나 변화사려며 명함을 내민다. </div> <div>밥먹자고 걱정마란다. </div> <div><br></div> <div>삼겹살을 굽는데 남자가 고기를 자른다. </div> <div>길에서 헌팅 하는거 첨이라는 변호사 처음의 이라 즐거운데.. </div> <div>제가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자 뭔가 통한다고 한면서.. 분위기 좋게 이끌어간다. </div> <div>그래서 바로 속을 다 까도 부담없고. </div> <div>술을 마시자는데 밥만 먹고 일어난다고 집에서 키우는 숫컷이 있다고 말하자.</div> <div>이 변호사가 그런건 없다고 이야기한다. </div> <div>눈치채고 노려본다.' 헌팅이 아니네요?' '그죠".</div> <div>'누구니". ' 이되도않은 상황을 시킨놈이 ' . '누구냐고'.</div> <div><br></div> <div>이진상사무실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해영이 나타났다. </div> <div>얼굴에 글이 없는 변호사씩이나 되서 유치한 짓을 왜 했냐고 따져 묻는다. </div> <div>도경이랑 했냐 혼자햇냐 따져 물으니 혼자했다고 한다. </div> <div>왜 도경이랑 떼어 놓으려고 하냐고 하자.</div> <div>전해영이랑 같은 이름이라고 .. 사랑했던 여자가 다시 나타낫다고 여기서 끝내라고 말하는 진상에게 고함한방 지르고 나간다. </div> <div>진상도 고함을 지른다. </div> <div><br></div> <div>걸어가는데 다시 눈물이 난다. 한참을 그냥 걸었다</div> <div><br></div> <div>문앞에서 차안에 있는 도경에게 전화해 '만나지 마요 오해영' 하며 차 앞을 가로 막는다. </div> <div>다시 만나지 마요!</div> <div>니가 무슨상관이야</div> <div>싫어 내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여자랑 그쪽이 만나는거 그쪽도 저주할것 같아. </div> <div>둘이 사궜던것도 화나 그니까 만나지마</div> <div>니가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싫어해줘야하는거야 무슨 유치한 논리야.</div> <div>난 그쪽이 싫어하는 사람 나도 싫어해줄거야 아니 증오해줄거야</div> <div>뭐하러 누가 그래달래</div> <div>내가 좋아하니까 좋아하면 그러는거야.</div> <div><br></div> <div>차문밖으로 나온 도경 서해영앞으로 바짝다가와</div> <div>아무한테나 함부러 들이대지 말라그랬지</div> <div>아무한테나 아니야 함부러 아니아</div> <div>사귈가망성이 있는 놈한테 들이대라고 내가 변태야 </div> <div>이 오해영 사귀다가 저 오해영 사귀게?</div> <div>이름이 달랐으면 나랑 사궜냐 내가 이름을 바꾸면 </div> <div>세상에 남자들에게 물어봐라 자기랑 결혼할뻔한 여자랑 드럽게 깊게 얽힌여자랑 사귈 남자 있나</div> <div>서로 얼굴보면 생각날 사람 뻔한데 그결 견뎌가며 살아갈 사람 있나?</div> <div>근데 왜 나한테 잘해줬어? 잘해줬잖아</div> <div>짠해서 그랬다. 결혼전날 바보같이 차이고 지가 찼다고 깔깔거리고 다니는거 그거 못보겠어서 그래서 좀 챙겨줬다.</div> <div>됐어 그거면 오해영이랑 같은 이름이라서 나보면서 오해영 생각나서 잘해준거 아니면 됐어</div> <div>짠해서 불쌍해서 잘해준거라면 됐어 그것도 감정 있는거니가</div> <div>사람 말귀를 못알아듣네 '아니라고 ' 너 않좋아한다고</div> <div>바보 감정불구 언젠가 나때문에 울거야 울길바래</div> <div>말을 끝내고 뒤돌아 집으로 들어간다. </div> <div><br></div> <div>도경이 뒤쫒아와 너 뭐야 왜 자꾸 보이냐고 너 이사가</div> <div>안가..</div> <div>그럼 내가가 ? </div> <div>유치한놈 치사한놈</div> <div>문닫고 집으로 들어가 놓여있던 그의 신발을 한번 밟고 방으로 들어간다. </div> <div><br></div> <div>변기 위에 가부좌로 앉아. </div> <div>나는 쪽팔리지 않습니다. </div> <div>사랑은 쪽팔려 하지 않습니다.</div> <div>더 많이 사랑하는 것은 자랑스러운것입니다.</div> <div>나는 자랑스럽습니다. </div> <div>개뿔..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div> <div>망신.... 개망신... </div> <div><br></div> <div>'날 사랑하지 않는것들은.... '</div> <div><br></div> <div><br></div> <div>휴지를 뜯어 눈물을 닦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들려 화장실 문을 닫고 빼꼼히 내다보며</div> <div>누구세요? 누구긴 누구야 엄마지.. 하니 놀라서 나간다.</div> <div>옷갈아 입고 앉으라 말하는 순간에 </div> <div>삼겹살이 구워지고 있다. </div> <div>삼겹살과 엄마와 티격태격.. 대화를 한다. </div> <div>부모가 깔끔히온걸 눈치체고 두분이 모텔이라도 다녀오셨냐고 물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 </div> <div><br></div> <div>건넛방 문이 열리며 도경이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div> <div>'너' </div> <div>민망한 그가 도망치자 같이 먹자며 데려온다. </div> <div>해영이 말리자 음식을 앞에두고 사람을 그냥 보낸다고 해영을 호통친다. </div> <div><br></div> <div>도경이 밥상에 같이 마주앉았고 어머니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div> <div>어머니가 도경밥 위에 삼겹살 하나를 놔준다. 그걸 그대로 먹고 있는 걸 보는 해영.. </div> <div>계속 남자를 남편으로 이끌어가는 엄마의 말을 듣다가 </div> <div>도경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한다. </div> <div>분위기가 냉랭해지며 '너는 좋아하고'.. 묻고 해영의 머리를 때리는 엄마. </div> <div>해영이 왜 않좋아하냐고 따져묻는 엄마 그걸 막는 아빠. </div> <div><br></div> <div>먹은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데 옆집에서 발걸음 소리가 난잡하며 </div> <div>진짜 가지가지 한다 원래 헛다리 집는게 집안 내력인가? 도경이 말하자. </div> <div>해영은 집을 뛰쳐 나가 자전거를 끌고 가다가 차에 부디칠뻔한다. </div> <div>차운전자가 진상이다.</div> <div>'아깝다 죽일 수 있었는데 그죠?" </div> <div>'오늘 나 헌팅당한거 박도경에게 말하지 말아 줄레요?" 그것까지 까지면 나 너무 쪽팔릴것 같은데'.</div> <div>고맙습니다 조심히 타세요.. 한숨과 쓴혓바닥 차기.. </div> <div><br></div> <div>하염없이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로<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다리를 건너는 해영..</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세상에 여자들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세상에 여자는 나 하나였으면 좋겠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출근길 '오해영씨, 택배요' 하길레 받았다. 택배는 전해영꺼다. </div> <div>엘리베이터에서 최이사가 택배가지고 시비다. 제꺼 아닌데요 하며 전해영에게 건네주자. </div> <div>최이사는 여전히 전해영을 두둔하고 그냥 가버리자. 전해영이 해영에게 사과한다. </div> <div><br></div> <div>퇴근후 집에가는 버스정류장앞. 도경의 헛다리 발언이 떠올라 발작한다. </div> <div>발을 떨며 정거장에 앉아있는데 태진이 차에서 내려 걸어온다. </div> <div>마주서고 그가 다가오는걸 본다. 눈을 마주치기도 피하기도 어색하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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