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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786664
    작성자 : 한상원
    추천 : 5
    조회수 : 488
    IP : 175.210.***.23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09:31:01
    http://todayhumor.com/?sisa_786664 모바일
    [데이터 주의?] 집회 후깁니다. 사진 쪼금 있어요.
    집회에서 7시 반 정도에 나왔는데 
    여운이 너무 남아서 그냥 걷다보니 여의도까지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 도착이 11시. 그리고 졸도. 
    일어나자 마자 여운 식기전에 남기는 후기.

    후기 시작

    <아침 11시>
    지하철역 붐빌 것 같아 전 명동역서 내렸습니다.
    슬슬 쇼핑 거리 구경하며 시청쪽으로 내려가니 노조 아저씨들 계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론 그렇게 좋아하는 집회방식이 아닌지라 피켓등만 챙기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오>
    벼르고 별럿던 세월호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울것 같았거든요. 찾아가면.
    분향하고 나와서 좀 멍하게 (울었거든요.) 세월호 공간을 왔다 갔다 부유하고 있었는데,
    제 바로 앞에 지나가던 어떤 인간이 
    "전라도 ~어쩌구 저쩌구~ 김정은한테는 아무말 못하는 새끼들이!"

    신경반사라고 하나요? 머리말고 척추에서 시작하는 거..
    여튼 말이 척추에서 나오더군요. 4마디.

    1.지x하네.
    2.병x새x.
    3.여기가 어디라고.
    4.나이 쳐먹고 뭐했냐.

    일단락되고 급 소심 모드로 들어가니 "아! 광화문 광장."
    시간을 보니 1시 반정도. 그래서 좀 더 올라 갔지요.

    <2시> (이제 사진 조금 있습니다.)
    시작하는 군요 공연.
    수정됨_20161112_135810.jpg
    수정됨_20161112_141124.jpg
    오. 제동 형님.
    진짜 헌법 18항 정도던가를 한자도 안 틀리고 말씀하더군요. 외우셨나봐요.
    헌법이 놀라웠던 것은 모성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동형님 말씀마따나 헌법은 한편의 시 같습니다.

    수정됨_20161112_154956.jpg
    학생들.
    고마웠지만 미안함이 더 컸습니다.
    어른들 잘못 때문에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미래에 대해 꿈꾸는 등등등 
    그때 그 시간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뺏긴 거잖아요.
    물론, 민주주의 교육 좋죠.
    하지만 그걸 어른들 잘못으로 시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수정됨_20161112_155316.jpg
    땅도 아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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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어디 가겠습니까. 그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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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하듯 담소 나누듯 민주주의를 외치던 사람들. 너무...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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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민주주의.

    <4시>
    콘서트가 끝나고 저녁에 있을 문화제 리허설이 시작됐습니다. 5시에 문화제가 시작한다더군요.

    '아, 그럼 그때 행진 시작하는 구나'

    이번 집회 참가 이유는 행진이었습니다. 청와대 최근점까지 가는게 개인적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위장을 채워야 했습니다. 적당히 채우고 오니,

    히잌-

    수정됨_20161112_162616.jpg

    <5신가...6신가 가물가물>

    (제 스맛폰이 원체 고성능이라 얘가 토라지기까지 합니다. 특히 저녘에요. 해떨어지면 사진 찍길 거부해요.
    어르고 달래서 찍다보니 많이 찍지도 못했고, 초점도 엉망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왜 행진 안가지?'

    마침 사회자 안진걸님이 말씀하십니다. 행진행렬이 경복궁 앞 지나고 있다고.
    부리나케 뛰어가니 정말 긴 행렬이 지나가고 있더군요. 얼른 합류해서 따라갔습니다.

    수정됨_20161112_175354.jpg
    수정됨_20161112_175431.jpg
    여기가 문제의 로타리지요? 그 이른 시간에 이미 저 상태였어요. 
    차벽은 지나치게 굳건했고, 거기에 모인 행렬은 소리치는 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거기다 대고 경찰은 평화시위 하라고 방송하더군요.

    '지금 하고 있는게 뭔데? 여기서 더 어떻게 평화적으로 하는데?'

    솔직히 제겐 조롱 내지는 협박으로 들렸습니다. 
    네들이 할 수 있는 게 대체 뭐냐는 조롱과 우리가 지금 봐주고 있다는 협박.

    거기 있어봐야 목표달성 어렵단 생각에 돌아나왔는데
    다른 행렬이 지나 갑니다. 따라갔습니다.

    수정됨_20161112_182007.jpg수정됨_20161112_181825.jpg
    민중 연합당 같더군요. 깃발이니 구호니...썩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용하자 싶었죠. 
    최근점 루트를 알고 있다면 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테니까요.

    그렇게 점점 대열 앞으로 갔는데...분위기가 좀 바뀌더군요.
    깃발도 점점 사라지고요. 구호도 더...센스있어졌습니다. 박근! 혜! 퇴진! 해! 
    재밌었습니다. 즐거웠고요. 메시지 전달도 훨 좋았습니다. 화기애애했고요. 맘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열 맨 앞에 도착했을 무렵. 갑자기 행렬이 돌아섭니다?
    차벽도 없는데? 뭐지? 뭐지?

    그때 대열을 이끌던 이가 메가폰 들고 말합니다.
    여기까지가 법원이 허용한 청와대 반경이라고. 오...그 쿨함에 1차 심쿵.

    근데 왜 차벽이 없지?
    아하! 청와대로 직접 이어지는 도로가 아니었던 겁니다. 
    청와대에는 근접하지만 직접 이어지지 않으니 막을 이유가 없겠죠.
    그러니 거기 모인 이들은 아무런 방해 없이 목소릴 전할 수 있는 겁니다. 그 스마트함에 2차 심쿵.

    박근! 혜! 퇴진! 해!
    신나게 소리치고 돌아서는데...아...

    수정됨_20161112_182812.jpg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되돌아가면서 단체 이름 알아보니 '청년 유니온' 이란 단체더군요.
    그알싫서 들어서 아주 희미하게나마 알고는 있지만 정황히 무슨 단체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집회, 시위 방식은 제가 바라던 그것이었습니다. 

    수정됨_20161112_185454.jpg
    담소 나누듯 산책하듯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 2



    개인적으로 참...많을 것을 느낀 집회였습니다.
    그것들은 정신 좀 더 차리고 좀 더 정리해서 새로운 글로 올리겠습니다.
    한상원의 꼬릿말입니다
    *행복의 상수와 변수. 행복에 이르는 방법이란 상수는 최대한 키우고 변수는 줄이는 것이리라. 만약 그것이 한계에 다다른 듯 보인다면 그 둘을 뒤바꾸는 방법도 시도해볼만 하다. 상수는 변수로 변수는 상수로.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것을 내일이라도 사라질 것으로. 찰나에 불과할 것이라 믿었던 것을 다시 눈 뜨더래도 그 찬란함을 잃지 않을 것으로. 

    *거대한 비극은 삶 전체를 무너뜨릴 것이라 생각했다. 비극 이후 삶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알았다. 거대한 비극이 무너뜨리는 것은 삶의 거대한 일부일 뿐이다. 그 거대함 때문에 당장 눈에 드는 것이 없을 뿐 삶의 다른 부분은 여전히 그리고 온전히 존재한다. 보이지 않아도 수평선 너머 다른 대륙이 존재 하듯.
    무너진 거대한 삶의 부분을 재건하던지, 남겨진 작은 삶의 부분을 거대하게 키우던지 좋을대로 하라. 비극은 삶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없다.

    *남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는 나는 정말 '남'을 위한 걸까, 아니면 그 남이 받는 상처에 상처   받는 '나'를 위한 걸까.
    내 사죄는 정말 나로 인해 상처 받은 누군가를 위함일까?  그 누군가의 상처로 인해 상처 받는 나를 위한 얄팍한 술수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내 사죄로 누군가의 상처가 치유된다면, 그로 인해 내 상처도 치유된다면 내 사죄는 진정한 사죄일까?

    *다만 그것이다.

    *아무래도 난 네츄럴 본 냥덕인가 보다.

    *지옥보다는 지옥이 없다는 것이 더 두렵다.

    *훼손 되지 않는 정의도, 정의를 따른다는 착각도... 
     어째 정의에 관련된 건 다 무섭냐..

    *'우리'가 국가를 따를 것인가
    국가가 우릴 따라야 할 것인가

    *우리가 국가를 따라야 한다는 것은 때론 폭력이다.

    *상대성 이론은 잔인하다.

    웃으며 먹고 놀아도 결코 4월 16일을 잊지는 않는다. 
    그게 내 최소한이다. 잊는 순간 난 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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