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실 회사서 상황이 답답한 상황인지라 믿을 사람도 믿을 곳도 없어진지라..
사실 회사서 뭔일이있던 누가 뭐라던 신경안쓰고 마이웨이 루팡루팡 놀다가 때되면 월급주니까 좋다고 다녔지만
얼마 전 회사서 답답한 일이 좀 생겼고
그로인해 팀원 전체를 불신하게되었고
말도섞기싫을만큼 실망했지만 버틸 수 있었던건
믿고 제 속을 다 밝히고 의지할 수 있는 몇 몇 과장급 상급자가 있었기때문인데
그 상급자도 사실 과거 비슷한 사건으로 밀려났다가 시간지나서 다시 자리 돌아온 케이스고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일어나는 알력? 다툼 이런거 싫어하고
얘기가 통하고 뒤에서 얘기가 안나오는 분들이라 믿었는데
얼마전 들어온 신입이를 사내 정치적인 이유+서열정리의 이유로 2주만에 내쫒는 아주 지랄도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는 ㅂㅅ같은 상황에 질려서 다들 나갔어요....
그래서 사실 이직생각하고 경력 쓸데도 없어서 신입쓸까하고 영어도 다시 준비하고 오늘도 학원다녀오면서 기술 배우는중인데
그러던 찰나에 신입 온다는 얘길 듣고
이번 신입은 들어오자마자 별 개같은경우 겪지않고 자리잡을 수 있게끔 하자
적어도 내가 나가기 전까지는 자리잡고 적응해서 버틸 수 있게 만들고 나가자 생각해서 제가 사수맡겠다고 자처했고
그렇게 들어온 신입이를 위해 퇴근 후나 주말에도 어떻게해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잠깐 내가 한눈 팔거나 자리 비웠을때도 다른 대리놈년들한테 의지할 필요 없이 이것만 보고 진행이 가능할까 생각하면서 최대한 과정을 세밀히 시각화해서 자료를 만들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저도 이직준비도 뜻대로 안되고
신입 교육자료도 필요이상 너무 시간들이게 되는거같고
이제 슬슬 신입이도 온지 한달이 지나가는데 내가 너무 끼고돌면 팀원 내에 녹아들기 힘들까 걱정되서 다른 신입이랑 어울리게 해야할거같은데 그걸 내가 어찌할지 감도안오고
대리라는 새끼는 야 홍(가명 홍길동) 이라고 싸가지없이 부른적이 있는데 이색기를 어떻게해야할까 싶은데
이색기가 또 얼마전에 지 올라가면서 저를 대타로 팀의 잠재적 머리로 키워주겠다고한새끼라 해야하나 말아야나 고민도 되고
아쉬바 생각하니 또 빡치네
너미집 귀한 자식한테 야 홍이 뭐야 쌍놈시키가
무튼 그런 상태에 신입이가 힘들어하거나 문제있어서 물어보면 들어주고 해결해주고 의지가 되게끔 노력중인데
정작 나는?? 나는 의지할데도 없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유일하게 믿고 헌신하고있는 신입이한테 내 고민이나 힘든걸 털자니
이제 들어온지 얼마나됬다고 상급자가 그런소릴하면 부담만줄테니 절대 그럴생각은 없고
결국은 제가 모두에게 실망했다고 밀어내는거긴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지하고 믿고 떠들곳도 없이 홀로남았네요...
물론 그렇다고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고 다들 일하는 틈틈이 찾아가서 징징대고 농담도 하고 어느정도 얕은 수준까지는 얘기나누고 상담할 과장도 있고
그치만 깊이까지 할만큼 뒤까지 믿는 사람이 없네요
솔직히 신입이도 뒤는 못 믿어요
나쁘다는게아니라 이제 본지 한 달됬고 아직 회사 적응중인애가 앞뒤가 어떤지 내가 알면 뭐허러 이 일을 하나요 사람보는 일을 하지...
무튼 그런 답답한 상황이라 힘들다고 좀 털어놨더니
친구말이 제가 신입이한테 필요이상 과하게 하는거같다더라구요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 이 전 2주만에 나간 신입이있을때 옆에서 견제들어오는거 보면서 내가 다 울컥하고 내가 다 분노했는데
그렇다고 커버쳐줄만한 위치도 아니고 사수도 아니며 힘도 없던 상황이었고
그래서 지금 들어오는 신입때는 위치는 아니어도 사수기라도 해서 적어도 내 선에서 커버치면서 힘을 기르자 생각했기때문에
그렇기때문에 지금은 회사 돌아가는데도 신경쓰고 생전 안하던 야근도 며칠씩 하고
사람들 당직도 대신 서주면서 야근하고 영업팀 틈날때마다 돌아다니면서 뭐 안된다 뭐 어렵다 도와달라 할때마다 도와주고
점점 날 찾는 사람과 횟수가 늘게끔 노력하고 있는데
이게 날 지치게 만드는데
지쳤을때 기댈곳이 없네요
친구는 그 지치는짓을 왜 자처해서 지치냐 니 몸 하나 챙기기도 벅찬회사같다하는데
지금 제 상황에선 또 신입이를 위해 움직인다 는 전제를 빼면 회사 다니는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상태라
계속 그 부분가지고 평행선을 달리다가 얘기가 끝났네요
진짜 나 하나 잘살도록 다 버리고 쌩까고 독고다이하고 놀며다닐까도 싶은데
그럼 이따구회사 다닐 의미가 없죠 박봉인데...
그나마 신입이는, 신입이가 자리 잡을때 까지는
커버해주고 받쳐주고 밀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 역할을 믿고 맡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금내가 믿는 사람이 결국은 나 밖에 없으니 나한테 모든걸 시키는건데
그게 지치면 이제 뭘해야할지 아...
그냥 뭔가 두서없이 썼는데 그냥 힘드네요
여친이라도 만나서 풀고싶은데 여친이 어디서 뭐하고 사는데 얼굴은 커녕 이름도 안알려주니...
격하게 보고싶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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