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글이 길어져 새로 게시물을 파보았습니다. </P> <P> </P> <P>저기저편 / </P> <P> </P> <P>한국 경제성장의 중요 동인을 </P> <P>인적자원이라고 본문에 서술했던 이유가 <BR>이것이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P> <P>동아시아 경제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보기 때문입니다. </P> <P><BR>제 3세계 독재정권을 가진 나라중에 남한만 두드러진 성장을 한게 아니라 <BR>저기저편님이 이미 언급하셨듯 </P> <P> </P> <P>구체적으로 특정하면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국가들이 그랬습니다. <BR>전후 남한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유교문화권 <BR>중국,한국,일본등 국가가 모두 전후 급성장을 했지요 </P> <P> </P> <P>대만 만하여도 지리적 한계인적자원의 한계로 <BR>규모의경제가 안되기에 외형적으로 남한보다 경제력이 낮은듯 보여질 뿐 <BR>그들 역시 장개석의 패퇴이후 국민당 정권의 독재와 <BR>원주민들과의 마찰이란 내부적인 문제까지 있었음에도</P> <P>전후 1인당 GDP 300불이라는 아프리카 수준에서 시작하여(몰론 한국은 이 보다도 못했죠.) <BR>1인당 GDP 규모에서 남한에 단 한번 뒤쳐진적이 없고 지금도 그러합니다.<BR>한국처럼 대기업중심의 규모의 경제를 한 것이 아니라 규모가 작음 섬나라 특성에 맞게<BR>중소기업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며 성장했기에 한국입장에서만 작게보일 뿐 이미 중강소국입니다. <BR> <BR>더불어 이른바 80년대 아시아 4룡이라 불리워진 나라들 <BR>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국가의 공통점은 <BR>모두 유교문화권 국가라는 점이죠. 이들 문화가 가진 시사점은 </P> <P>교과서의 막스베버를 유교문화의 동인을 인용할 필요도 없이 </P> <P> </P> <P>유교 그 자체가 <BR>[배움의 학문]으로 이것을 문화한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BR>교육의 중시와 인적자원의 중시가 특징이라 말씀드렸고요 </P> <P> </P> <P>인적자원이 질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추입니다. </P> <P>이런 특징이 체제와 상관없는 문화자체가 가진 잠재력이란 것은 </P> <P> </P> <P>중국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BR>중일전쟁, 국공내전을 거치며 그야말로 폐허가 되었던 중국이 공산주의 투쟁을 종식하고 <BR>다만 시장개방이라는 자본주의 체제를 수용한 때 어찌 도약했는지 바로 증명하죠. <BR>또한 이는 중국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P> <P> </P> <P>동남아문화와 중국문화의 교차점에 있으며 <BR>부분적으로 유교문화를 수용하였던 베트남을 한번 보죠 </P> <P> </P> <P>한국인의 관점으로 피상적으로 아주 못사는 동남아 국가의 하나로 여기는데 <BR>베트남전쟁이 1978년에 끝났던걸 기억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P> <P> </P> <P>지금 베트남이란 바로 얼마전까지 <BR>전국이 네이팜탄에 불타며 폐허가 되였던 시절을 지나 <BR>이를 복구하고 공식적으로 국가가 건국한지 고작 30년 넘은 국가라는 사실이죠 </P> <P> </P> <P>그럼에도 1인당 국민소득이 3천불을 넘고 전체 GDP도 세계 50위권 국가로<BR>주변 동남아국가들에 비하면 동남아 지역경제 단위에선 이미 상당한 중소대국입니다. </P> <P> </P> <P>더군다나 주변국은 자본주의체제이기라도 하지 <BR>베트남은 중국과 같은 공산국가임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죠 </P> <P><BR>시장을 개방한 것이 80년대 후반임을 생각해 보면 <BR>사실상 경제개발의 시기만 시간적으로만 본다면 <BR>우리의 고도성장 시절보다 경제규모나 속도면에서 더욱 빠릅니다. <BR>앞으로 상당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죠. </P> <P> </P> <P>중국, 베트남 양 국가를 예시로 들었던 것은 <BR>공산주의 체제가 모두 망하던 시절. 공산권국가중에 <BR>아시아의 유교문화권 지역 국가만 유동적으로 대처하였고 <BR>더불어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경제대국화를 이뤘습니다 </P> <P> </P> <P>앞서 설명하였던 </P> <P>동아시아 유교문화권 국가들은 </P> <P> </P> <P>1. 전쟁,내전 국내혼란이 종식되는 시점</P> <P>2.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한 시점</P> <P> </P> <P>모두 비약적으로 경제성장을 하였습니다.</P> <P> </P> <P>일본이 기록적인 성장을 하였고 이어 한국 대만이 기록적인 성장을 했으며 </P> <P>중국,베트남도 10%를 넘는 역시 기록적인 성장을 했죠 </P> <P>(때문에 북한도 김씨왕조만 척결되면 다음 순서가 될거 같다고 서술했습니다.)</P> <P> </P> <P>이런 기현상의 요인을 찾는 과정을 두고 </P> <P> </P> <P>일본의 뛰어난 지도자가 누구인가</P> <P>중국의 뛰어난 지도자가 누구인가 <BR>대만의 뛰어난 지도자가 누군인가<BR>베트남의 뛰어난 지도자가 누군인가 를 따진다면</P> <P>세계사의 흐름을 올바르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봅니다. </P> <P><BR>우수한 인적자원이 중요한 이유는 이들이 <BR>곧 고효율 노동력을 제공하는 기본 바탕인 동시에 <BR>국가의 산업이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BR>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을 일궈낼 주역이기 때문이죠.</P> <P> </P> <P>저기저편님게서 언급하신 부분 </P> <P>물론 자본도 중요한 요소입니다.<BR>경제성장에서 인적자원과 함께</P> <P>투자자본의 저축자본을 중요한 요소로 논하기도하죠 <BR> <BR>하지마 결국 크게 보면 </P> <P>경제성장도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닌가 하네요</P> <P>유엔이나 서방의 수십억불의 원조를 받고도 <BR>여전히 내전과 기아상태를 탈피 못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보면 그러하며 </P> <P>풍부한 천연자원과 한때 신흥산업국으로 물적자본이 전후 폐허가 된 유럽보다 월등해 <BR>차기 선진국으로 주목도 받았지만 이내 추락한 아르헨티나처럼<BR>수십년을 주기적인 쿠데타와 혼란에 시달렸던 남미가 그러하듯 말이죠 </P> <P> </P> <P>물론 남한의 경제성장에 이런 요소도 당연히 필요로 했고 </P> <P>우리도 종자돈 만들기 위해 분투했습니다.</P> <P><BR>프랑스 자본이 철수하고 고립된 소련이 했던 강제저축 우리도 했죠 </P> <P>공산주의 국가처럼 경공업 자체를 통제해서 <BR>아예 살 물건이 없어서 저축하게 한 정도는 아니었지만<BR>소비 줄이고 저축장려하자 </P> <P>제가 어릴 때만 해도 저축이 미덕이었습니다. </P> <P>사치품에 세금물리고 수입품을 쓰면 매국노 취급했습니다<BR>지금도 수입차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세요 </P> <P>국내소비를 억제하고 <BR>반대급부로 국내산업을 육성한 흔적이잖아요 </P> <P> </P> <P>다만 다른국가와 차이점이라면 <BR>국내저축자본을 바탕으로 자본을 집중하여 운용하고 <BR>자국의 천연자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BR>물적자본의 총량을 효율적으로 늘릴 수 있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P> <P> </P> <P>한국처럼 애초 물적자본도 국내자원도 전무한<BR>외국에서 모두 들여와야 하는 국가도 있죠</P> <P> </P> <P>때문에 투자자본이 더욱 중시되었고 <BR>구체적으로 외환벌이게 그토록 분투했던 것이고요 </P> <P>이 과정에 한국 현대사에서 독일광부,간호사도 있고<BR>월남파병된 참전용사도 있고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본 3억불도 있습니다</P> <P> </P> <P>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요소를 논하면서도 <BR>여전히 역시 박정희가 개입될 여지가 대체 어딘는지 의문인데 </P> <P><BR>박정희 지지자 분들인 이 조차도 이런것을 하도록 결단한 <BR>박정희 각하의 은혜라 하더군요 <BR>(이런 사고방식이 너무 퍼지니까 중국에서도 본고장 사람들도 <BR>모택동에 비하면 듣보잡 수준으로 보는 등소평까지 <BR>한국에서만 유독 지도자가의 결단으로 시장개방 했네 마네 하며 과대평가하죠... )</P> <P> </P> <P>생각해 보면 박정희 신화의 경제성장은 </P> <P>경제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정치수사가 아닌가 하비다 </P> <P> </P> <P>그나마 국가의 개입이 들어갈 여지가 있다는 </P> <P>자본운용의 부분만을 생각해도 그러합니다 </P> <P><BR>이런것도 양날의 평가가 가능합니다.</P> <P>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집단의 수장이었고 <BR>독재를 자행한 정통성이 없는 권력이었기에 외환벌이도 <BR>그런식으로 했던 것이지 </P> <P> </P> <P>당시 대한민국의 정부주체가 박정희와 같은 쿠데타정권이 아닌 </P> <P>정상적인 합법정부였다면 다르게 추진하지 않았을까요? </P> <P> </P> <P>역시 IF에 불과 하지만 </P> <P> </P> <P>한일협정을 다급하게 국내폭력진압하며 했을 게 아니라 <BR>좀 자본심있게 당당히 체결했어야 하고 </P> <P> </P> <P>서독광부,간호사 등 우리 아버지세대의 노동을 두고 </P> <P>박정희가 눈물흘린 미담으로 가르칠게 아니라 </P> <P><BR>지금의 부유한 한국이 있게했음을 사람들이 </P> <P>바로 저분들 초창기 이주노동자 분들임을 우리가 기억하며 </P> <P> </P> <P>월남파병을 두고 </P> <P>공산당 때려잡은 반공주의 이념으로 볼게 아니라 </P> <P>이들 유공자의 피로 우리가 외환을 벌어 경제를 개발했으며 </P> <P>이때 유공자들 고엽제 피해보고도<BR>국가로 부터 보상한번 못받고 어렵게 살아감에 분개하며 </P> <P> </P> <P>국가가 그 영웅적 노고를 기억하고 정당한 보상을 해주어 <BR>이분들이 동네 후미진 컨테이너박스에서 친목하는게 아닌 <BR>당당히 사는 사회가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점입니다. </P> <P> </P> <P> </P> <P>결국 이런것입니다. </P> <P> </P> <P>미국의 최고훈장이라는 메달오브아너는 그 자체로 명예고 <BR>어떤 공공장소를 가도 호명하면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친다고 하더군요</P> <P>사회가 국가를 위해 봉사한 국민의 노고를 인정하는 나라입니다.</P> <P> </P> <P>이에 비견되는 한국의 태극무공훈장 어떤거 같나요 </P> <P>국민의식이 낮아 군인들과 명예를 홀대해서 이런 훈장을 대접 안한게 아닙니다.</P> <P> </P> <P>한국의 최고 훈장이라는 <BR>태극무공훈장 수여자를 찾아보면 <BR>장성이 아닌 위관급 이하 군인은 단 1명이고 <BR>전부 장성들 뿐입니다 주한 미군 사령관도 태반이고 <BR>더 많은 것은 2번의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흑역사로 인해 </P> <P>내란을 일으킨 이들 장군들과 그 졸개들이 태반이라는 것이죠.</P> <P> </P> <P>이런식으로 국가의 명예가 강탈되는 사회에서 <BR>그 상징인 태극무공훈장이라는 것에 대한 존경을 표하지 않음을 두고 <BR>국민의 의식수준을 탓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P> <P> </P> <P>한국의 현대사를 보고 있으면 </P> <P> </P> <P>우리가 정작 영웅으로 기억해야 될 사람</P> <P>그럼이 마땅한 사람은 쉽게 잊고</P> <P> <BR>엉뚱하게 권력자들을 추앙하며 </P> <P> </P> <P>북한 김씨왕조의 정치선동 마냥 </P> <P>이분들 덕에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궤변을 쏟아냅니다 </P> <P>개인적으로 분에 넘치고 부당한 명예를 독식이라 봅니다. </P> <P> </P> <P>한국의 경제개발을 두고 박정희를 영웅시 하는것을 <BR>제가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이런것입니다.<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