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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타를 정말 못합니다.
블리자드를 좋아하는데, 그건 제가 스토리 광이라서 그렇고
(전에 어디서 봤는데, 게이머 유형 중 드는 예로 '와우에 접속해서 아제로스 대륙을 활보하며 감격하는 타입')
막상 스타를 하면 정말로 심시티만 합니다 -_-;
한번은 동창놈 결혼식이라 오랜만에 모인김에 4:4 스타를 하러 갔지요. (스타1)
늘 팀플을 하면 저는 없는놈 취급으로
전란에 휘말리지 아니하고-_- 구석에서 심시티만 하는데
그날따라 테란을 골라보았습니다. scv 귀엽더군요.
맵이 넓길래, 오늘은 핵을 만들어보자! 하고 커맨드센터를 한 15개 짓고
전부다 뉴클리어 사일로를 만들었습니다.
핵 1방이 인구가 8이던가요? 인구 제한까지 전부 전부 핵만 만들었어요.....
때마침 전쟁은 종반으로 치닫고.... 크고작은 전투로 견제하는 동안
상대편에서는 다 몰래몰래 캐리어를 만들고 있었더군요....
아마도 구석에 짱박은 아비터 옆에 다 모아서 그때까지 발견 못하고 있었던듯....(몇년전이라 기억이 가물..)
수십대(?)의 캐리어가 몰려옵니다. 우리편 친구놈의 기지가 박살나고...
병력을 보내는 족족 다 녹아버립니다.
그러는 동안 캐리어는 더 늘어나고... 4명이 다 캐리어 오다니 정말...ㅜㅜ
한놈이 묻습니다.
- 야 너 뭐 만들어놓은거 없냐?
- 어? 핵 (' _ ')
- ㅅㅂ...................
깜빡하고 있었지 뭡니까.. 핵만 만들면 쓸모 없다는 것을...
왜 고스트를 뽑지 아니하고......
뒤늦게 고스트를 한부대 만들어서 클로킹 걸어 보냈습니다.
그냥 어택땅 했다가 N + 땅..
정말 소 뒷발에 쥐잡은듯; 핵 세례에 상대편 캐리어가 다 터졌습니다 -_-;;;;;;;
- 헐 이게 뭐임...........
- 도대체 핵이 몇방이냐;;;;;;;
- 아하하하하하하하 봤느냐 이것이 바로 주체정신의 북핵, 자주국방 테란이다! (마침 제 기지도 12시-_-;)
녀석들은 다 이겼다 싶어 이미 캐리어만 잔뜩 생산예약해놓은 관계로
발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러시 들어간 우리팀에 발렸습니다.
기적적인 역전승!
글 어떻게 끝내지;
자주국방테란은 농담입니다 제발 잡아가지 말아주세요 ㅠ 종북 아닙니다 김정은 개객기!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