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베랑 오유 함께하면서 보안 취약점 알려주시던 분이 떠났죠.

또 얼마전엔 '뭐만 하면 일베라고 배척한다'며 한탄 하시던 분도 계시구요.

프레임이라는게 참 무서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양비론의 함정에 빠지거든요.

그래서 정치를 하는 사람도 프레임 전쟁을 하면서 서로를 가두려고 하는걸테고

쉽게 말해서 니편내편 가르는 것도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명제 몇가지는 세워보죠.

'일베는 절대 악이다'

'일베 내에서 하는 고인의 농락 행위 및 기타 모든 행동은 잘못되었다'

일단은 명제입니다.

다만, 듣기 좋은말도 그 타겟을 벗어 날 수 없듯이,

저 말도 계속 듣다보면 다른 여러가지 의문들이 머릿속에 들어서고

심지어는 양쪽 다 지겨워지고 혐오스러워 지기 까지 합니다.

일단 제가보기에 오유가 일베의 프레임 전쟁에 함께 매몰되어가고 있는 현실인건 사실이구요,

그에 대한 대안은 제가 보기엔 특별한게 없네요.

평생 면역 될 수 없는 감기처럼, 다른 탈출구가 없는게 이 프레임 전쟁이라고 생각됩니다.

종교나 이념 전쟁도 마찬가지인게,

처음에는 분명 어떤 발화점이 있습니다만,

나중에는 전쟁에서 일어난 피해 자체때문에 그만 둘 수 없는 경우가 있죠.

이런 전쟁도 분명히 탈출구는 없습니다.

이런 프레임 전쟁을 벌인건,

뭐 예나 지금이나 지금 어느정도 실체도 다들 알고 계시리라 짐작하지만,

'일베'나 '오유'가 아닌 보이지 않(궂이 안보이지도 않는)는 검은 손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론, 여러분의 개인의 이미지나 생각이 모여 여론입니다.

이 여론에 어떤 혼란을 주고 목적을 달성하려는 움직임이,

정말 제 '짐작'이길 바랍니다만 짐작컨데 보이네요.

앞으로 일베이면서 오유인척 하는 더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자주 움직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일베도 오유도 아니지만 어떤 목적을 가진 세력들도 움직일 꺼라고 예상합니다.

지금 보이진 않지만 오유는 타겟이 되었고, 목적을 위해서 공격받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제 생각에는 그냥 믿을껀 자기 자신의 신념 밖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유에 어떤 선한 가치와 신념이 있다면, 그 것만 믿으세요.

오유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어쩌면 정치권 전체를 통틀어 조작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각이 퍼져 여론이 됩니다,

어떤 여론이 지배함에 있어서 방해가 크게 되는 문제라면

어떤 좋은 머리를 굴려서든 제거하고 싶겠지요.

고작 유머사이트... 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