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embed src="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05mVD-w7TZA" width="400" height="300" allowscriptaccess="never"></p><p><br></p><p><br></p><p><embed src="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zbjniSwfCGA" width="400" height="300" allowscriptaccess="never"></p><p><br></p><p>본인 나이가 좀 되다 보니 요새거는 잘 안 봐서 꽤 옛날 걸로 퍼왔습니다.</p><p><br></p><p>솔직히 말해서 저도 더빙판 안 봅니다. 연예인 더빙판뿐만 아니라 전문성우 버전도 잘 안 봅니다. 한국 성우분들 실력이 일본 성우 비해서 떨어져서 안 보는게 아니라 잘 된거 찾는게 엄청 '귀찮아서' 안 보는 것 뿐이죠.</p><p><br></p><p>일본 성우분이랑 한국 성우분을 1:1로 비교했을 때 실력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나는게 없다 봅니다. </p><p><br></p><p>하지만 '인식'하고 '시스템'의 차이가 매울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크지요. 참 얄팍한 속담이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처럼 한국 성우분 실력 자체는 무.진.장 뛰어 난데 그걸 받쳐줄 PD 실력이 개차반인 경우가 많지요.</p><p><br></p><p>특히나 인식 부분이 그런데...</p><p><br></p><p>나는 가수다가 한창 유행할 때 가수들의 감정 얘기가 참 많이 오고갔었죠. </p><p><br></p><p>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그 정도로 난리면 호기심에라도 한 번 보게 됩니다. 그렇게나 설왕설래한 삘이란거 한 번 느껴보려고요.</p><p><br></p><p>얼마나 욕 먹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성우음악에 쩔어 사는 제가 듣기에는 일본 성우음악에 그 정도 감정이나 테크닉 정도는 솔직히 '흔한'편이거든요. </p><p><br></p><p>지금까지 서브컬쳐 접하면서 일본 성우가 노래 못하는 경우는... 음 거의 보지를 못했네요. 한국 성우분들도 안 나와서 그렇지 노래 못하는 경우가 있.을.수.가 없다고 봅니다.</p><p><br></p><p>딱 목소리 하나만 가지고 감정 전달을 완료해야 하는 직업특성상 노래에다 감정 싣는 거야 뭐 어렵지 않은 문제니 말입니다. </p><p><br></p><p>다만 한국에서 만화 성우가 노래 부른다 하면 실력이고 뭐고를 떠나서 동요 정도의 취급에 손 발 오그라드는 사랑 타령은 잘만 들으면서 그 외의 가사는 아예 서정적인 '어른 취향' 아니면 죄다 유치하다고 하는 버릇이 있죠. (넥스트가 부른 라젠카 오프닝이나 박완규가 불렀던 천년의 사랑은 예외죠.<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아예 성우음악이라는 영역이 따로 시장으로 발달한 일본이야 가수 데뷔를 노리고 성우 데뷔 하는 케이스도 많지만 한국서는 인식이 왜 그리 박한지를 모르죠.</p><p><br></p><p>그리고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수익구조상 성우는 '싸게' 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시스템 자체가 뛰어 나다 보기에는 아주아주 심각한 하자가 있죠. DVD 시장 봐서 아시겠지만 몇몇 대박 흥행작 제외하고는 더빙 넣는 거 자체가 수익분기점을 어마무지하게 높힐 정도로 모험이 된 상황에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더빙 퀄리티를 높히는 건 아예 말이 안되죠.</p><p><br></p><p>대중문화 시장에서 퀄리티가 떨어져서 망하는 케이스란 없어요. 시대가 지나고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엎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유치하고 퀄리티 자체가 떨어져서 외면당하는 일은 없죠.</p><p><br></p><p>대중의 관심이 곧 수익으로 직결 되는 문화산업에서 어떤 분야의 퀄리티가 떨어 지는 건 더도덜도 말고 대중의 관심이 떨어진 경우 밖에는 없죠. 하지만 대중이 신처럼 군림 할 수는 있어도 대중이 신처럼 완전무결하다 보기에는 어렵죠.</p><p><br></p><p>사람의 감정을 대상으로 비지니스를 해야 하기에 고정관념, 편견같은 주관적인 관념에 의해서 얼마든지 시장이 왜곡되는데 특히 서브컬쳐의 전반적인 인식 자체가 개차반인 것처럼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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