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injokcorea.co.kr="" sub_read.html?uid='6839§ion=sc9"' target="_blank">http://www.minjokcorea.co.kr/sub_read.html?uid=6839§ion=sc9" target="_blank">
뭐어 일본보다야 야악간 시민의식이라든가 참여의식이 좀 더 나와 있다지만 한국의 시민의식이라는 것도 속내용물을 보면 차암 골 때리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민주주의 발달은 형식적으로는 권력이 하위 계층으로 분산되는 과정이라 따지고 보면 참 범인류적으로 무수한 피를 쏟아 내면서 성취를 이루어내었죠.
요는 우리의 '몸' 자체가 권력의 요소이다 보니 사회와 우리는 일련의 계약적 관계라서 민주주의 정권을 표방하는 이상에는 우리 '몸'에 해를 가할 수 없다 뿐이지 내 몸이 언터쳐블이라는 얘기는 아니지요.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아니면 권력자들이 면피 도구를 마련하려는 건지 이상한 곳에서 민주주의를 찾는데 과거 청산이 바로 그렇지요.
예를 들어 보지요.
여러분이 외진 곳에서 길가다 칼빵 맞았어요. 아주 운이 좋아서 급소는 피해서 두 발로 걸어서 병원까지는 우찌저찌 갈 수 있었지요. 근데 병원에 있는 왠 돌파리가 칼을 뽑으면 출혈이 심하니 진통제만 처방해 주는 겁니다.
바로 이런 상황이 한국의 과거사 청산입니다.
청산 되지 않은 과거가 우리 몸에 비수처럼 꽂혀 있고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칼을 뽑을 생각은 안하죠. 칼 뽑으면 수술해야 되고 피나고 아프니까요.
우리가 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에서 이념이란 중요한 문제가 될 수가 없지요.
프랑스의 경우는 민주주의 동맥 언론조차도 청산 대상에서 빼지 않았어요. 나치에 한 줄이라도 호의 적인 사설을 써서가 아니라 침묵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청산해버렸습니다.
위의 링크가 어떤 링크냐면 독일의 동독 슈타지(비밀경찰) 청산에 관한 짧막한 기사입니다. 독일조차도 동독의 인간쓰레기는 결국 청소를 못했습니다. 말이 화해지 결국은 피의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었지요.
북한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정치범 수용소의 상황을 한 마디로 하자면... 나치 홀로코스트요? 아마 히틀러가 살아 있었으면 견학 와서 보고 배웠을 겁니다.
이런 정치범 수용소를 운용했던 인간들에게 화해의 손길요? 용서가 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건 분명히 존재합니다. 고문기술자 이근안 그 물건 교회서 목사 하고 있어요. 사회가 이근안도 고개 뻣뻣이 살 수 있도록 보호해 주고 있지만 피해자는 그런거 없습니다.
근데 통일 되면 그 보다 수만배는 더 악질적인 인간 쓰레기들이 한국 사회에서 유입이 됩니다. 반성이 없는 짐승을 안전망 없이 사회에 풀어 놓겠죠.
한국의 과거사 청산 꼬라지를 보면 서독의 동독 청산을 보면 결국 답은 빤한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