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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녀석은 나이 찰수록 품에서 멀어지려고 하더니 아들내미는 어릴 때는 품에서 멀어지려하다가 나이 차니 자꾸 품안으로 비집고 들어 오네요.
모녀 사이 개 두 마리랑 같이 지내다 보니 애가 개 닮아 가는지 어느날 하루는 강아지 낑낑 대는 소리가 나길래 뒤돌아 보니 야옹이... 야옹이도 강아지 소리 낼 수 있다는 건 알게 된 귀중한 경험(?)이었죠.
촌이다 보니 고마 풀어 놓고 놀아라 하다가 저녁 되는 집에 귀가(?)하는 외출냥이인지라 하루 왠종일 밖에서 돌다 오면 꼭 무릎에만 올라 오려고 하더군요. 올라 오면 냅다 잠부터... 하루 왠종일 못 보다 와서 이리 응석(?) 부리니 다리가 저려도(6kg 건장한 1살짜리 남아) 하도 하는 양태가 귀여워서 니 맘대로 하쇼 하는데 뭐 지 어미 보다야 낫죠. 억지로 무릎에 올려도 도망 가기 바쁘니까 말입니다.
또 신기한건 갈수록 울음소리(?) 바리에이션(?)이 다양해지는 거죠. 확실하게 싫어~~~ 하는 울음소리가 한 너댓가지 되던가?;;;
자기 어미가 으응 하거나 하아악(;;;;;)하는 거에 비하면 가끔 사람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희 어머니도 싫다는 소리를 3가지 이상 구분해내시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밖에 싸다니다 보니 애가 집에 들어 오면 스프레이 한 번 없으니 발정기가 왔는데도 모르고 지나간건지도 모르겠네요.
호두알은 지금도 땔까 말까 고민중인데 싸다니는 녀석이 그리 고롭지는 않으니 냅둘까도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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