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달기에는 너무 길어질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현재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직장인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용대비 가장 효용이 높은게 게임이니까요
무료게임(부분 유료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즐길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언제나 즐길수 있죠
물론 불법이지만 "불법복제"를 통해서 게임은 무제한적으로 무료로 즐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외에 다른 취미를 가진다고 하면
애니메이션 goods -> 일본가서 구매하거나 하는 등의 물류비 + 엔화 환율 크리
자전거 -> 자전거 100은 우숩게 넘어가고 동호회 하면 1000단위.. 그리고 자전거 타는 시간 소요
산악 -> 등산장비들 구매도 백단위 우숩죠 그리고 유행을 타서 매년 디자인이 바뀝니다.
술 -> 술값 고기값 그리고 담배값과 함께 건강의 등가교환(하지만 건강의 소비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19금 -> show me the money의 최종 트리 + 성병위험
이러한 기회비용과 더불어 경제적인 압박 그리고 물리/공간적인 제약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게임은 컴퓨터에 앉아서 실행하는 길어야 1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뿐이죠
다시 아이들에게 촛점을 돌리면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건
1. 단순 암기 위주의 재미없는 학습
2. 경쟁 위주의 교육
이 두가지가 가장 큽니다.
물론 공부가 재미있으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한게 현실이고
공부가 주는 즐거움이 단순 암기로 인해 가려지면서 깨우침을 얻지 못해
정신발달 과정에서 저수준의 즐거움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시간표를 한번 들여다 보십시오.
저의 고교시절은
AM 6시 일어나서 7시 까지 등교
아침 자율학습
오전 수업
점심 식사
오후 수업
저녁 식사
야간 자율학습
PM 6 하교
학원
PM11:50 집으로
학교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이런 닭장에 가둬진 아이들의 생활에서 고3이 되면 체육/교련 시간마저 자율학습으로 바뀌는데
몸으로 하는 "오락"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상황에
아이들은 정보로만 차여진 어른으로 사육되어 갑니다.
마치 o호 닭으로 등급이 매겨져서 말이죠
그리고 이런 학교에 가둬진 아이들의 이면에는
부모 자신의 편의도 있습니다.
집에서 잔소리 할 바에는 야간 자율학습비 더 주고 학교에 가둬주면 선생들이 욕하고 혼내니 정신적으로도 편하고
아이가 없으니 자기 시간을 쓸수도 있습니다. (자기 시간을 돈과 직장으로 대체 가능 합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게 되면
낮은 임금 / 경제 구조
육아/보육을 위한 맞벌이 증가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은 정을 못받고 학원이나 유아원으로 내몰림
그 와중에 주입식 교육으로 재미없는 공부
스트레스를 풀 육체적 활동 시간의 부족
결론은 아이들의 게임에 대한 몰입은
사회현상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금구조와 금액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학교가 지식의 닭장이 아닌
진리를 추구하는 배움터로 거듭나기 전에는
아이들은 여전히 게임에 빠져들수 밖에 없습니다.
숙제. 어른들 버전으로 술과 담배와 야동 성매매를 4대 악으로 간주하고 금지 법안을 추진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