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였구요  제가 선두로 달리고 있었구요
속도는 60이하였구요 여자운전자입니다ㅜㅜ
신호등 들어서기 전에 파란불이 노란불로 바뀌었다는걸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제가 면허딴지 4개월째인데 노란불로 바뀌면 정지해야한다고 배웠거든요
거의지나가는중에 노란불이면 그냥 가도 된댔는데
그냥 가다간 빨간불로 바뀔듯한 애매함이 있는 거리라서 정지했어요
(능숙한 운전자라면 속도 쌩 내서 빠져나왔겠지만ㅜㅜ)
완전 급브레이크는 아니었고 물건이 좀 쏠릴 정도로 밟아서
정지선에 앞바퀴가 닿는 정도에서 멈췄구요

제 뒤차는 저를 따라 정지했는데 문제는
그 뒤쪽차가...제가1 제 뒤차가 2라면 그뒤인 3번차가
정지를 못하고 2번차를 박고...2번차가 반동으로 
제 차를 박고.. 3중추돌 접촉사고가 났어요ㅜㅜ

3번차는 본넷이 종이처럼 접혔구
아저씨랑 아줌마가 타고있었구요
2번차는 가족이랑 애가 타고있었는데 충격이 많이간거같았구
제차는 저혼자 타고있었고 뒤쪽 범퍼만 약간 덜렁거려요

크게 다친사람은 없는거같은데
3번차가 과실을 인정해서 그쪽보험사가 다 물어준다네요
저랑 2번차가족도 보험회사 부르고
경찰아저씨들도 오고 그랬는데
서로 뭐라고머라고 하더니 저한테 낼 차 수리맡기라네요

안전거리 미확보 이런걸로 3번차가 과실이라는데
저희 다 물어주면 그아저씨 보험료 많이 오르나요?
인상도 좋아보이고 착한아저씨같은데 당황해하더라구요...
혼자 과실인정 다하셨다구ㅜㅜ
2번차 가족은 견적도 많이나올거같던데ㅜㅜ
제가 거기서 정차만 안하고 그냥 지나갔어도
그런일이 없었을텐데 맘이 많이 안좋네요

솔직히 저도 허리가 약간 아픈거같긴한데 
낼 수리는 맡겨도 병원을 가봐야할지가 고민이에요
주변에서는 무조건 가라고 하는데
제생각에는 제잘못도 있는거같아서 괜히 덤탱이 씌우는거같고ㅜㅜ
이런사고가 첨이라...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