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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늘 장미 생각이 나요.
장미를 사랑한 이유로 장미를 외면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것은 나를 슬프게 하고
네가 그리웠어도 너의 집 앞을 서성인 적이 없었다.
오롯이 내 마음속에서만 유령처럼 오르내리던 언덕
나에게 너를 보여주던 것이 무서웠어요.
맘 같은 건 순간이니 닫는 것도 금방이라고
다른 시간과 계절에 만났다면 좀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약간의 행복
끝에는 마냥 어둠.
검정에 눈이 익다가도
당신의 얼굴이 내 마음을 강하게 끌어안을 때
그때에 아직 살아있어 다행이라고
당신 얼굴 기억하고 깨어있는 것이 참 좋다고
사는 거는 슬픔만도 아니고 기쁨만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당신이 없어도 내가 미워도 결국은 나로 살아가야 하고
기연히(期然-/기필코)
다시 일어나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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