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으로 일본에 대하여 마냥 우선적으로 좋은 감정을 가지기는 힘든게 현실이고 사실인게 우리나라 사람들이지요,

아 물론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 되는 중2병이 만화할때야 뭐 시쳇말로 노답인 경우가 종종 발생은 합니다만 아무튼 분명 안좋은 감정이 우선적으로 발생하는게 일본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발생한 문제나 일본 정권의 태도, 정치인들의 행동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나 여기서 애기할것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탐구가 아니고, 아무리 그러한 감정이 생긴다 할지라도 아닌것은 아니라는것이죠,

단적으로 자위대의 재난 투입에 관해서 분명하게 말해보자면 그 들은 재난 지역 파견을 거부한적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말한다해서 자위대를 극렬하게 쉴드치는게 아니지요,

솔직하게 군사 잡지나 이런 저런 자료들 쭉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아무리 군기가 나락인게 자위대라 하지만 우리보다 낫은 점도 있는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마냥 부정적인 모습만을 생각해서 근거도 없는 일을 들어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애기입니다.

간단하게 사례를 들어볼까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제 1원전 원자로 3호기의 폐연료봉 냉각풀에 물을 뿌린것은 자위대입니다. 처음에는 경찰 기동대의 방수차량을 투입하려 했으나 방사능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 실패하고 후발대로 대기하고 있던 자위대의 고압방수차가 투입되어 30톤의 물을 부었습니다.

후쿠시마 현의 오염물질 제거 작업은 누가 했는지 아십니까? 자위대원들입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본격적인 오염물질 제거에 앞선 환경 정비로 방사선량을 측정하면서 고압세정기로 물을 뿌려 건물을 씻거나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을 중장비와 삽으로 퍼서 이동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생 화학전에 쓰이는 방호복 하나 믿고 헬기를 몰고 들어가 물을 쏟아 부으며 원전 붕괴를 막은것도 자위대입니다.

이러한 작업 이면에 공포를 못이기고 트럭을 훔쳐 달아난 자위대원이 있다해서 이 들 수백명의 희생과 노력이 없어지는것은 절대로 아니며 이러한 사실에 대한 판단을 단순하게 극렬하게 쉴드친다고 비웃을 일도 아닙니다.

쓰나미가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현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들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STD)를 보이는 것은 수천명의 시신을 수습하며 참상에 가장 먼저 노출된 까닭이 크지 그 들이 뭔가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가령 공연 외설 혐의를 저지른 자위대원의 경우 체포되면 현장으로 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저지른 범죄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범죄외에도 죽은 시체들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가족들을 떠올리고 정신적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며 이미 당시의 소원수리는 현장에서 그만 철수하게 해달라는 내용으로 가득찬지 오래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생지옥과 같은 동일본 대지진에 투입된 자위대의 병력은 물경 10만입니다. 이렇게 투입된 병력만큼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막장은 천국이나 다름없는 끔찍한 참상속에 정신적으로 한계치를 두드리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 와중에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지 이게 자위대가 우리 국군과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것을 증명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감정적으로 안좋은것은 안좋은것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도 안보여 안들려로 하는것은  넷우익들이 하는 짓거리나 매한가지 이지요,

자위대니까 운운이랑 넷우익들의 법칙 드립이랑 다를게 뭔가요?

참 댓글을 보니 여기가 2ch인지 뭔지 순간적으로 헷갈리기도 하고 참 그렇게 비웃음 당할만한 사실인가 답답하기도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참 어찌보면 정말 답답하지요, 일본이니까..자위대니까.. 분명 자위대가 참 뭣같은 실수도 많이하고 그 이전의 일본 제국을 생각하면 군기나 뭐나 맘에 안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닌것을 아니라고 하는게 비판받을 일이되버리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