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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 + 생명수당 +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 의료 보험금 면제 + 주택 구입시 혜택 제공
이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서 퍼져 있습니다만 실제와는 조금 다릅니다.
훈련병의 경우 150달러 그러니까 원화로 16만원 정도이며 비 전투 병과 상병 기준으로는 200달러 그러니까 20만원 정도 됩니다. 여기에 더불어 전투 병과는 2배 가량 봉급이 나오니 상병의 경우 최대 40만원 대까지도 볼수가 있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장교의 초봉이 2천달러 한화로 217만원 정도 되며 위의 봉급은 생명 수당등의 추가 수당을 제한 순수한 봉급입니다.
이러한 비교적 높은 봉급과 복지 혜택을 간략하게 나마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인터넷 글과는 다르게 의료 보험금 면제는 전 국민 대상입니다. 군인의 무언가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또한 고등학력 병사를 우대하는 조치나 지원 정책은 있습니다만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과 같은 말은 조금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등 학력 병사를 우대하는 정책들은 ROTC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장교는 2년 6개월 이상 복무한 병사를 대상으로만 선발됩니다.
두번째로 학자금에 보탤 수 있는 퇴직급여, 연금, 공무원 공채 및 국가시험시 가산점 부여 등의 다양한 구직 지원, 실업 수당, 세금 감면, 주택 지급 및 주택 자금 대출 지원 등을 해주기는 합니다만 이게 속 사정을 보면 마냥 좋게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민들 간의 의식과 종교적인 문제 등과 더불어 병역 기피가 매우 쉬운 병역 제도 등 실제 징병자 수는 총 징병자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상시적으로 크고 작은 전투와 테러 위협이 빈발하는 상황에 대하여 복지 혜택을 증가시켜 병력을 유지하려는 고육지책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뉴스에 국방부 장관이 나와서 병역 기피현상으로 군이 붕괴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하는 장면을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스라엘에서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현재 진행형인 일입니다.
거기에 전선 투입 거부, 자살, 성범죄, 등으로 연 평균 20%이상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조기 전역 처리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태인이면서 비 이스라엘 국민으로 자원 입대하는 이 들에 대하여는 월급에 몇배에 달하는 추가 봉급과 더불어 학자금 지원과 주거비용 지원, 대출혜택등 다양하고 더욱 심도깊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등 군에 대하여 각종 지원 혜택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까닭에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를 타고 미국이나 유럽 각지에서 이스라엘에 자원 입대를 택하는 이 들이 소폭 증가하기도 했었습니다.
셋째로 예비군에 대한 혜택에 대하여 말해보자면 물론 우리도 그렇지만 이스라엘군에게는 예비군이 특히나 중요합니다. 상시 유지 전력의 수적 유지 관리가 비 전투를 감안하더라도 한계에 달할정도로 위협받는 현실과 더불어 주변국과의 마찰 등으로 발생하는 위협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탓에 예비군의 중요성은 매우 각별하여 그에 따라 지급되는 봉급도 상당한 편이지요,
보통 예비군 대상자의 1일 봉급을 추산해서 거기에 1.5배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예비군 훈련이 있을시에는 이 외에 추가 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고 예비군 훈련이 길든 짧든 훈련 기간 중에는 대상자의 모든 대중 교통 이용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징병제를 유지하는 국가중 가장 좋은 축에 속하는 이스라엘의 높은 봉급과 혜택은 복지를 중시했다기 보다는 인적 자원의 수급과 유지를 위한 필요에 의한 정책적인 측면이 큽니다.
물론 그렇다고 위안을 가지기에는 우리나라는 과하게 복지나 정책이나 병사들을 경시하는 부분이 크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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