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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돌고돌아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08 니체와 변증법 그리고 음악과 소통 [새창] 2018-07-31 20:42:18 0 삭제
    소통은 1. 정보 전달과 2. 의미 전달 두가지 층이 있습니다.

    언어는 1과 2를 수행하기 위해 존재하구요.

    우리 일상생활에는 1번보다 2번 의미 전달의 경우가 훨씬 많으며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어떤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진리의 여부를 따지는것과 아무 상관이 없고

    어떤 단어의 의미를 '왜'쓴거고 '어떻게' 활용한건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고로, 감정적이니 예술에 한계가 있다라는 말은 니체의 주장과 근거에 대한 반박이 될 수는 없지만

    감정적인 인간들을 가리켜 "르상티망"의 노예정신이라 한 바.

    이는 도덕적인 인간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이들이 감정에 호소하고, 즉각적인 공명에 환장하는 무리들이죠, 동정, 공감, 연민 이요.

    예술은 애초에 니체의 관점에서 '반도덕적(정확한 번역은 아닙니다만..)이며, 감정에 호소하거나 공명에 환장하는 무언가가 아닙니다.
    407 니체와 변증법 그리고 음악과 소통 [새창] 2018-07-31 20:36:41 1 삭제
    니체의 주장들에 따르면

    예술은 감정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감정과 의지는 다릅니다.

    예술은 세계의 의지 그 자체입니다. 부조화와 혼돈과 카오스 속에서 질서가 탄생하고 그 질서가 다시 부셔지면서 여러 음들이 충돌하고 아름다운 음악인 것을 본것이죠

    "사람들이 감정적이니 예술은 한계가 있다."는 핀트가 어긋났습니다.

    니체의 예술관에는 디오니소스(충동 몰아 도취)와 아폴론(절제 균형 조화) 두가지 층위가 있습니다.
    406 [스압] 중국이 홍콩과의 국경을 허물고 있는 이유 [새창] 2018-07-31 16:19:30 0 삭제
    서구 (미국 영국 호주 중심의 서방국 + 뱁새 수준의 일본) VS 중국

    의 구도에서, 중요한건 서구식 민주주의가 최고라는 관념이지

    중국이 후졌다거나 독재라거나 이런게 아님..

    서구식 민주주의가 옳다는 말에 동의못함.

    한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자주적으로 스스로 민주적인 정치체제를 이룩하는게 맞는거고

    근세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의 정치체제나 중국의 정치체제가 당시대에 비교해보면 엄청 우수한 제도였음

    공무원시험제도라던지, 관료제도라던지. 그때는 동아시아의 문화와 과학과 정치가 우수했다면

    오늘날은 역으로 바뀐것 뿐임. 즉, 민주주의가 옳은 이유는 모든 사람을 존중할 기초 장치가 마련되어있어서지. 정치체제로서 훌륭한건 아님
    405 [스압] 중국이 홍콩과의 국경을 허물고 있는 이유 [새창] 2018-07-31 16:16:14 0 삭제
    중국입장에서 중국의 정치체제는 당연히 최고지, 역으로 우리나라에 북한 정치체제가 최고겠음?

    냉전으로 수십년간 싸운게 저나라와 서구인데 그 관성이라는게 없을거같음?

    중국이 최곤지 아닌지는, 그나라 국민들이 판단하는거지

    외부 국가들이 오지랖떨면서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같은데

    역으로 우리나라한테, 오지랖떨면서 판단하면

    대개는 불합리한 집단에 대한 단죄로서 국민들이 쾌감을 느끼지만..

    실제는 " 왜 오지랖이지?" 가 정상적인 반응임.

    해결해도 우리가 해결해야지 외세나 외부의 시선을 이용해서 해결함?
    404 [스압] 중국이 홍콩과의 국경을 허물고 있는 이유 [새창] 2018-07-31 16:14:13 1 삭제
    민주주의가 좋은거맞고 민주주의적인 정치체제가 우수할 수 밖에 없다는거 인정함.

    BUT, 저 양키 말은 100% 공감못함.

    근본적으로 '민주적'인 의견은 상대주의적 다원주의적으로 모든 의견에 존중을 하는게 원칙임

    논리적으로 헛점이 있으면 고치는 정반합이라는 좀 말같지도 않은 논리체계를 들이대는게 민주주의임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1. 민주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인가? 다시말해 상대주의를 하나의 진리로 보는 것은 절대주의인가 상대주의인가?
    > 국가마다 문화마다 저마다의 법체계와 정치체계가 있음, 아시다시피
    국민국가부터 제국주의까지 누가 만듬? 양키놈들이 동양 정복놀이 땅따먹기하면서 학살하고, 약탈한 모든 시간과 역사는
    누구 똥꾸멍으로 드셨길래 까먹었나?

    민주주의가 최고라는 관점이, 서구중심의 구조주의적 관점이라면? 다시말해, "서구식" 민주주의가 항상 옳은가?
    "동양식"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이런 의문이 남음

    2. 다당체제가 국가를 마비시킬 우려는 분명히 있음. 민주주의의 대원칙은, '정반합'에 따른 변증법임.

    "내가 말하면 상대방이 말하고 둘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의견을 도출한다." 개논리임

    민주주의 국가는 모두에게 발언이 돌아가므로, 교육수준, 문화의 다양성, 지역 직업간의 기호와 상징적 언어 등 여러 수만가지 변수가 있음

    즉, 내가 말하고 상대방이 말한게 말이 안통할 수 있음 대표적인게 오늘날 페미니즘과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 아닌가.

    다들 사회에서 쓰는말 쓰는데, 다들 서로 소통보다는 욕과 혐오밖에 안하던데 말이죠?

    이게 정치판으로 가면 어떨꺼 같습니까? 불과 20-30년전만 해도 한국은 지역감정이니 학연지연 지금보다 100만배는 더 심했음.

    즉, 수준에 따라 정반합이라는 의사토론과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

    3. 중국을 옹호한다고 보든 말든 내알바아님

    다만 양키색기가 자아반성없이, 합리적인 주장없이 역사적 사실 몇개 늘어뜨려놓고 해석하는건 개소리임

    역사는 관점에따라 배열에 따라 해석이 달리되는, 영화컷같은거임. 편집기술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뭐하는건가? 쟤는?
    403 조선시대 이혼소장 [새창] 2018-07-17 18:38:55 2 삭제
    뭐든지 오늘날의 기준으로보면 왜곡되죠;
    402 조선시대 이혼소장 [새창] 2018-07-17 18:38:43 0 삭제
    일제강점기 영향도있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도 마찬가지였고

    조선은 고려시대의 성생활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생각했어요

    뭐든지 역사는 맥락이란게 있으니까. 맥락 따져서보면, 그렇죠.

    그리고 동양철학이나 동아시아의 정치체제가 구리지않아요;;; 동아시아학 연구하는 외국 교수들 유투브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서양보다 더 앞서있습니다
    401 안녕하세요. 니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새창] 2018-07-17 15:48:03 0 삭제
    현재 지금, 이런 니체의 관점을 뭐 대중적으로 해석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국에는 이진우라는 분이 있고

    서양에는 조든패터슨 이라는 분이 있는데

    한번 유튜브에서 찾아보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400 안녕하세요. 니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새창] 2018-07-17 15:46:47 2 삭제
    4. 마지막

    왜 실천하기가 어렵나면, 몸으로 직접 겪고 거기서 나온 생각이 아니면 니체는 받아들이지 말라 하였고, (간접적 경험 말고 직접 체험하라는 뜻)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선, 일시적으로 동맹이거나 친구일 수 있지만, 무리지어서 평안과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는 순간

    끝이라고 말하는 니체이기 때문에,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서문에서도 말하죠.

    "그렇게 살면 피곤해서 어떻게 사냐?" 뭐 이런식으로요.

    또 개인적으로 어린아이의 정신의 한계는

    어린아이는 그 자체로 선도 악도 아니기에 사회로부터 배척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논리에서 니체의 말이 타당하려면

    "져주는게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상기해야합니다. 겉으로는 겸손하고, 모르는척하고, 져주는 척하지만 자유로운 정신과 자신만의 길을 가는 육체를 가지고 끝까지 버텨라 그것이 네 용기다. 라는 말이 되거든요. 굳이 적을 많이 만들어서 피곤하게 살이유는 없습니다만,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용과 싸운다고 말하기에..

    언젠가는 마주칠 적입니다. 대중이든 관습이든 상식이든 뭐든간에요 그 상황에서 자신의 몰락을 기꺼이 인정할 수 있는 인간은 몇이나 될까요

    니체가 극찬한 인물들이 몇 있는데

    1. 오페라 카르멘의 여주인공
    2. 트리스트럼 샌디-라는 책
    3. 모차르트

    등등.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번 직접읽어보시고 니체의 사유와 비교하면서 퍼즐을 풀어보세요 나름 재밌습니다.
    399 안녕하세요. 니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새창] 2018-07-17 15:41:26 0 삭제
    3. 니체의 허무주의 해소의 한계

    네 있다고 봅니다. 니체는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난 고통이 따르고, 방문을 나가서 몸으로 겪은게 아니라면 쳐다도보지 말라했죠.

    (머리로만 생각하지말고, 몸과 마음정신을 다같이 쓰라는뜻)

    어린아이의 정신은 그 자체로 창조의 원동력이고 니체가 지향하는 정신, 자유정신이 맞습니다. 위버맨쉬라는 뜻 자체도 같은 맥락의 언어죠.

    니체의 허무주의의 한계는, 조금 개인주의적이라는 겁니다. 물론 니체는 엄밀하게 말하면 어떤 '주의'적인 인간이 아닙니다.

    니체는 더불어살아가는걸 주장했고, 그러기 위해서 인간에게는 고독과 자기능력을 계발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다 제각각 필요하다고 했죠.

    그런데 왜 개인주의적일 수 있느냐?

    바로, 니체의 문제의식 때문입니다.

    "니체의 문제의식"중 하나는 한 개인이 위버멘쉬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닙니다.

    '다수'가 노예적 원한감정(르상티망)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면 어떡하지? 입니다.

    다수가 병x짓하면 어떡하지? 이런거죠. 그래서 말년에 니체가 미치게된 이유를 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의 죽음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던 사회의 몰락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울어버린게 아닌가합니다.

    그 근거로는 1. 니체는 햄릿이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의심'이 아니라 '확신'때문이라고 말했다.
    2. 니체에게 문화란, 평균적인 것, 나쁜것 조악한것이다. (여기서 나쁘다라는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산만하고 정제되어있지 않다.)

    이 두가지 떄문입니다. 니체가 물론 실제로 미친것은 확실하지만, 왜 미치게되었을까 생각해본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거리에서 고통받는 말을 껴안으며 엉엉 울죠. (니체의 책을 다 읽었더라면, 이건 니체가 할수 있다고 볼수 있는 행동중 하나입니다. 미친게 아니라..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게 뭐가있냐 라며 신랄하게 까대던 니체이기도 하고, 더불어가는 삶을 중시했거든요)

    그 말의 모습을 보면서, 당시 독일 사회와 문화의 모순과 몰락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니체의 말에 따르면 "햄릿과 오필리아의 죽음이 상징하는 것은 사물의 본질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하기 떄문에, 그 확신이 점점더 커졌다고 볼 수 있쬬.

    뭐 어쨌거나, 3번에 대한 답은 이겁니다.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독'이 필연적입니다. 고독이라함은 나를 고립시키고 아싸되고 막 혼밥먹고 1인가구하고 이런 단순한게 아니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들 처럼,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고, 스스로 얻은 규칙과 질서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정신의 세가지 단계를 거치는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 과정은 남이 대신해줄 수도 없고, 혼자서 싸워나가야합니다. 그래서 니체는

    진정한 친구가 얼마나 드물고 소중한지 맨날 주구장창 책마다 말합니다.

    왜냐, 고독으로부터 꺼내어주고, 나를 단련시켜줄 존재가 유일하게 '친구'이기 때문이죠.

    생각해봅시다. 니체는 고대 그리스의 귀족적 전사형 인간을 찬양하는데, 그리스의 아곤문화를 일컫습니다.

    서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선과 악의 개념을 벗어나, 동등한 지위와 권리와 힘을 가진 사람끼리 결투를하고 서로를 자극하고 이끌어내는 문화

    이에 반하는게 안타곤입니다. 명예 부 기타 어떤 목적을 위해서 타인을 힘으로 찍어 누르는 것.

    니체는 분명히 말하길 "강자는 강자끼리 싸워야한다고 말하고, 강자가 약자에게 힘을 휘두르는 것을 찬양한적이 없습니다. - 서광(아침놀 참조)"

    이 논리대로라면, 니체에게 친구는 드문존재고, 정신의 세가지 단계를 위해서 고독이 필연적이게 됩니다.

    그러면 인간은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적인 것처럼 보이게되죠. 즉,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추구하는 데에는

    반드시 다수의 노예적인 정신과 싸워나가야한다는 겁니다. 무슨 화염병들고 욕하고 논쟁하고 이런게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 내면으로 부터 올라오는 허무주의와 두려움 불안감으로부터 두 다리를 딛고 일어날 수 잇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생기는것이죠.

    그래서 니체는 실제로 '용기란 두려움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니체의 논리는 생각보다 쉬운데, 실천하기가 어렵다는게 한계입니다.
    398 안녕하세요. 니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새창] 2018-07-17 15:28:11 0 삭제
    사자는 허무주의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자유를 얻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가지 유념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자유입니다.

    니체는 자유의지와 숙명론을 비판합니다.

    ㄱ. 자유의지란, 한정된 선택지에서 내게 선택권을 부여하는게 자유의진데 이게 자유냐? 선택지가 확대되어 많아보이는거 뿐이지?
    ㄴ. 숙명론이란, 내삶은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거기서 내가 힘을 발휘한다는 건데, 말같지도... 사람들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삶을 창조하며 살기도 했었거든?

    하면서 비판하구요. 니체는 '자유정신'이라는 개념을 말합니다.

    자유정신이라는 개념은 좀 어렵습니다. 말하면 어린아이의 정신에 가까운데요, 니체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한한 선택지가 부여된 세계가 아닙니다.
    이것은 허무주의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삶자체가 자유를 이미 내제하고 있기 때문에, 수동적 허무주의로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어차피 이선택도 저선택도 틀린게 아니고 정답이 없다면 왜살아야해 빨리죽는게 낫지 않나?" 라며 실레노스의 지혜를 얘기하죠 .(실제 책에서 저런 뉘앙스로 말함 - 비극의탄생)

    하지만 니체에게 자유란 이런 말입니다. "목표설정 - 극복 의지- 실천 - *망각 - 다시 시작" 이 메카니즘을 끊임없이 재창조할 수 있는 인간을 어린아이의 정신을 소유한 '자유정신'의 인간이라 봅니다.

    좀 도식이 무식하고 단순하게 설정했지만 요지만 뽑아내면 그렇습니다. 비유를 들기를
    니체는 어린아이의 정신ㅇ르 설명하면서 " 어린아이가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는 것"을 말합니다.

    모래성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슬퍼하지 않고 즐거워하며 다시 쌓는다.

    //물론 어린아이의 정신이라는게, 뭐 긍정적으로 보면 저럴 수 있다고도 보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중에 말씀드리고 ..

    즉 어린아이의 정신은, 사자의 정신에서 얻은 자유와 쟁취에 대해서 '망각'해야합니다. '

    결과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 끊임없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며 극복해 나가는 것. 실패와 허무감, 절망감 우울감으로부터 잊고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망각이고

    니체는 망각을 엄청나게 칭송합니다. 망각이 있어야만 인간은 살 수 있다고 말하죠. (이유가 있습니다. 도덕과 이성과 여러 기독교적 질서가, 인간에게 무한한 죄의식을 불어넣기 때문에 니체는 서구에서 인간은 반드시 망각하지 않고서는 기독교적 질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죠.)

    망각하고 다시 시작하는 정신, 스스로 문제 의식을 떠올리고 실천하고 생각하고 정리정돈하며, 절제하는 정신이 어린아이의 정신이죠.

    4. 주의

    어린아이의 정신과 사자의 정신과 낙타의 정신은 따로노는게 아닙니다. 순차적인 단계를 거쳐 이전 단계에서 얻은 저마다의 삶에서 저마다의 교훈을 토대로 다음 정신으로 나아간다고 보는겁니다. 즉, 어린아이의 정신안에는 "사자와 낙타"가 공존합니다. 어린아이의 정신이 지배하는 것이죠.

    어린아이의 정신은 그자체로 창조의 의지입니다. ( 망각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사자의 정신과 낙타의 정신은 각각 목표와 의도가 있습니다.

    낙타는 어디서인가 나에게 부여된 삶의 의무감이라면

    사자의 정신은, 낙타의 정신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자유입니다. 따라서 망각과는 거리가 멀죠, 기존의 관습이 존재해야만, 낙타와 사자의 정신이 존재할 수 있기때문에 망각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의 정신은 저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겁니다.

    영원회귀라는 말자체가 그래요." 스스로 극복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어제의 너와 30년뒤의 너가 같지 다르냐? " 라는게 주 요지거든요
    397 안녕하세요. 니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새창] 2018-07-17 15:16:36 1 삭제
    1. 낙타의 정신 : 삶에 대한 의문을 품고 , 그 의문이 나의 삶을 압도하는 경우 .

    사람마다 사는 이유가 다 제각각이거나 비슷한 경우가 있죠? 삶에 대한 의문과 목표와 목적이 나의 전부가 되었을 때, 니체는 이것을 낙타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철학자나 해석서를보면, 기존 세상에서 나에게 부여하는 어떤 '도덕'이라고 말하는데요. 저는 이 말이 반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니체에게는 '주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서로 영향을 주며 양자적관계라고 말하거든요(실제로 양자라는 말을 씁니다.)
    그래서,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주체는 거짓이고, 언제나 바뀌고 고정되어있지 않다."라는 개념이 니체의 관점이구요.

    이 논리에 따르면, 내가 나라고 생각하고 내가 진정 원한다고 생각했던 '목표'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알게모르게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가족, 친구, 사회"모두 포함되는 개념이구요. 수동적인 의미만을 내포하지 않습니다.

    가령, 나는 선생님이 되겠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존경받으며 안정적으로 사는게 좋아, 라고 말한다고 할 때, 뭐 따져봐야겠지만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왜선택했고 어떻게 실천하고자하는지만 보면, 내면에서 나온 것인지, 알게모르게 거미줄처럼 얽힌 네트워크망에서 조합된것인지 구별할 수 있다는거죠. 진정 내면에서나온 거기에는 도덕적 딜레마도 존재하고, 기존의 상식에 반하는 행동이나 말조차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게 낙타의 정신입니다. 자신만의 목표와 목적 문제의식을 갖고 황량한 사막을 걷듯이 묵묵히 걸어가는 낙타요.

    2. 사자의 정신

    사자는 낙타의 정신의 다음단계입니다. 낙타의 정신에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꿈꿨던 이상이 '누군가의 것이거나 혹은 나만의 것이 아니구나'를 꺠달았을 때, 자신이 품고있던 이상과 목적과 목표에 의심을 하고, 자기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존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모든 것에 의심하고, 기존의 관습 도덕에 적극적으로 반합니다. "왜 나를 가두나 나에게는 자유가 필요하다." 라는게 요집니다. 삶을 살아가는 의무감으로부터 해방된 사자의 정신은, 과거로부터 얽매이지도 않고,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직 사자의 정신은 중간단계일 뿐이죠.

    3. 마지막 ㅇ어린아이의 정신입니다.

    사자의 정신에서 어린아이의 정신이 되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는 자체로 '망각'이자 '창조'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사자의 정신과의 구별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자의 정신은 망각과 창조의 정신이 아니라, 끊임없이 내면에 자유를 갈망하고, 주인이 되고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자의 정신에 입각하여 자신의 삶에서 자유를 쟁취했을 때는 어떨까요
    396 안녕하세요. 니체에 관한 질문입니다. [새창] 2018-07-17 15:05:43 3 삭제
    1. 완전한 허무주의라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완전하다라는 말자체가 허무주의의 완성?을 뜻하는 말인가요?

    니체의 능동적 허무주의와 수동적 허무주의는,

    흰 도화지 캔버스가 인생이라면 매 장마다 못할수도 잘할수도 있는 그림을 그려나가겠다. 와

    어차피 그려봤자 다 부질없는 짓이다 하면서 세상탓 남탓하며 사는 (르상티망, 타인에대한 증오를 유일한 창조의 동력으로 살아감) 인간의 차이에요

    니체에게 허무주의는 극복해야할 대상이고 언제나 새로운 창조의 기회를 가져다주며, 기존의 성과에 연연해하지 않도록 겸손하게 이끄는 것이죠.

    ///'신'의 명 대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도덕과 과학과 이성이 신 대신 자리를 잡게 되었고, ㅡ니체는 필연적으로 이런 상황은 몰락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진리는 언제나 모순적이기 때문이죠. 무엇이 진리라면, 그 진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진리도 존재해야 합리적이거든요 그러면 진리는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층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삶의 고통을 승화하기위 한 목적으로 신 이성 과학 도덕을 믿는 사람들에게 니체는 예술만이 우리 삶을 새롭게 만들어준다며 말합니다.

    2. 해소 방법이란것은 없어요

    일단 니체가 이사람을 보라였나. 어떤 책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말을 합니다.

    " 스승보다 뛰어난 제자가 되는 것이 스승의 참된 기쁨이 아니겠는가, 가라 차라투스트라를 버리고 네 삶으로(?)"

    요지는, 니체 : " 내말은 ㅈㄴ쿨해,나도알아 왜냐면, 나는 내 삶을 얻었기 떄문이야, 그래서 너희들도 내 의견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거야.
    그래서 나를 추종하고 싶겠지. 하지만 그건 내 주장과 달라
    삶에는 정답이 없고, 모두가 예술가야, 삶이 하나의 대리석이라면, 너희들은 대리석을 깍고 부수고 으스러트리면서
    고통과 싸워나가야해, 거기에는 정답이란건 없어, 나는 그래서 기꺼이 몰락하는 인간을 사랑해 ( 어린아이의 정신)

    방법에 대해서 추상적인 비유만을 남겨놨는데요

    1. 낙타의 정신
    2. 사자의 정신
    3. 어린아이의 정신입니다.
    395 부담없이 읽을만한 책,이론? [새창] 2018-03-27 00:42:24 0 삭제
    가족관계심리학
    394 [19금] 페티쉬의 심리학적 궁금점! [새창] 2018-03-27 00:41:57 1 삭제
    페티쉬는 물신주의 (페티시즘)이에요.

    물신주의가 뭐냐면, 인간의 신체의 일부분을 대상의 본질로 확대해석하는거죠.

    가령, 스타킹이나 엉덩이페티쉬가 있다면 그부분만으로도 인간성 자체 (성적매력)를 상상하고 느낄수있다는건데...

    SM과도 연관이 됩니다. 왜냐.. 인간의 결점등을 아예 애초에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대상을 물신화해버립니다.

    가령 여자A가 있다면 이 여자의 매력은 스타킹 혹은 허벅지 혹은 엉덩이 이런부분에서 드러나는것이고 그것이 전부인거죠 그여자의

    따라서 여자(혹은 남자)에게 폭력을 가한다 하더라도 그 본질은 훼손되지 않는다라는 이상한 믿음을 갖게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스타킹을 지가신고 만진다든지 뭐 그런행위들)

    살림지식총서 -자크라캉 읽어보세요 도움이 많이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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