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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JohnGandy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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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Gandy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10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6-27 12:08:46 2 삭제
    연애 10년간 특별히 싸움이라 기억될만한 것 없이 무난하게 연애했고 결혼하고도 큰 의견충돌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워낙 서로 잘 맞기도 하고 둘 다 남에게 쉽게 화내는 성격도 아니라서요. 섭섭할 일도 잘 없지만 어떤 일이 생겨도 내 배우자와 대화하면 해결될 거란 믿음이 있으니 서로 항상 대화해서 해결하구요.

    주변보면 연애 때 잘 싸우던 사람들은 결혼해서도 그렇게 싸우더라구요. 게다가 결혼하면 연애와 다르게 내 가정이 생겨서 책임질 일도 더 많아지고, 아이가 생기면 경제적 정신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지고, 양가 집안까지 챙기다보면 나 자신이 힘드니 상대방에게 이전과같은 애정과 여유를 주지 못 할 일이 많이 생겨요. 그래서 연애때부터 둘만의 일로도 싸우던 사람들에게는 가정의 일로 싸울 일이 더 많아지게 되는거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등해결방식이 나와맞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내 자신도 갈등상황해서 화내지않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9103 아내의 브래지어 [새창] 2022-06-23 22:30:28 2 삭제
    비너스나 그런 브랜드가면 큰 가슴 커버 잘 되는 기능성 브라있어요. 브라끈도 두껍고 가슴끈도 두꺼워서 훨씬 편안하고 가슴도 잘 받쳐줘요.
    문제는 안 이뻐요...ㅠㅠ
    9102 집안일 하는 방식에 관해 과도한 갈등 [새창] 2022-06-23 04:21:56 0 삭제
    그리고 저도 경상도가 고향이라 가족도 친구도 경상도사람들인데, 물론 상대적으로 서울남자들이 좀 솜사탕같이 말을 보들보들하게하긴 하지만 경상도남자라고 다 저렇게 말하거나 행동하지는 않아요. 아픈거 걱정하는데 '알면 니가 챙겨줄거가' 이러는건 칠순넘은 저희 큰아버지급 꼰데말투네요.
    9101 집안일 하는 방식에 관해 과도한 갈등 [새창] 2022-06-23 04:17:33 0 삭제
    우선, 저랑 저희 남편은 온수로 설거지합니다. 요리 유튜버도 온수 설거지하는 게 더 깨끗하게 씻기고 세제잔량이 덜 남는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희는 맞벌이일 때도, 외벌이일 때도 상대가 한 집안일에는 말을 서로 안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더 좋지않을까?' 식의 권유는 하지만 꼭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내 방식이 마음에 안들면 니가 해라가 기본 마인드입니다. 다행히 서로 별 문제없이 자기가 잘하고 신경쓰이는 곳 나눠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요리는 누가하던 밀키트를 쓰던 인스턴트를 데우던 수고했다 맛있다 폭풍칭찬합니다. 요리 역시 맛없으면 니가 해라 마인드에요. 이게 아마 보통 부부들이 아닐까요?

    글쓴님 남편의 문제점은 집안일이 아니라, 글쓴님에 대한 존중이 없고 아집이 심한게 문제죠. 내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면 어떤 합당한 이유와 근거와 더 좋은 방식이 있더라도 귓등으로도 안 듣잖아요.
    심하게 말하자면, 글쓴님을 본인과 동등하게 보지않아서 그래요. 내 마음대로 컨트롤해야하는 내 아랫사람, 만만한 사람이라 생각하니 무례한 말도 하고 비정상적인 요구도 하며 부인이 공황장애가 오던 말던 본인 성질과 고집을 부리는 거겠죠.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사람을 주변인으로 안 두는거에요. 그 고집 꺽는 것도 힘들고 고집 꺽고나면 자존심 문제로 사이가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아예 엮일 일없이 사는게 제일 좋겠죠.

    그런데 그게 안되면... 솔직히 저는 멘탈이 약해서 극복할 방법이 생각조차 나질않네요. 저같으면 이혼할 자신 없으면 다 포기하고 안 싸우도록 집에서 최대한 말 안하고 피해다닐 것 같아요. 말한다고 통할 사람이 아닌거, 그동안 겪어봐서 아시잖아요. 그리고 남편분은 지금 글쓴님에게 일종의 정신학대 가해자인데, 가해자가 변함이 없다면 분리되는게 최우선이에요.

    부부상담 이야기도 있던데, 혼자라도 받아보세요. 전문인이 끼면 달라질 수도 있잖아요.

    지금 글쓴님 정신이 너덜너덜해서 위험상태인거 같은데 우선 본인 정신건강부터 챙기세요.
    90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6-22 16:45:34 5 삭제
    님...
    부부상담말고 개인적인 심리상담도 좀 받아보세요.
    그 마음이 지옥같은 이유는 남편때문인데, 남편과 계속 살고자하니 그 지옥에서 못 벗어나는거에요.

    지금도 '남편이 이혼하지않는다면' 버릇을 고치고 싶다는건데, 결국 남편이 진짜 이혼 마음먹은 거면 매달릴거란 이야기잖아요. 남편도 알아요. 님이 '이혼'이 무서워서 결국 자기말들을거라는거.

    그리고 이혼이야기만 안 하면 좋은 사람이라는거,
    우리 남편이 술만 안 마시면 착한 사람이라는 거랑 똑같은 말이에요. 매번 맞으면서도 '술 안 마실 땐 나에게 잘 해주고, 용서도 빈다' 라면서 매번 얻어맞죠.

    님 지금 아무래도 혼자서는 객관적 상황판단이 안 되시는거 같은데 개인 상담 좀 받아보세요.
    9094 헤어지고싶습니다 [새창] 2022-06-22 11:44:49 0 삭제
    빚생겼다하고 몸아프다하고 너 싫다고 만날 때마다 짜증내고 화내고...
    상대가 님과 결혼해도 메리트가 없겠다싶은 것들 많이 보여주세요.

    여자도 여자엄마도 제정신 아닌거 같은데 계속 끌려다니시면 진짜 인생 망치시겠어요...
    안전이별 꼭 하세요ㅠㅠ
    909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2-06-22 01:35:05 16 삭제
    님이 이혼이야기만하면 미안하다 빌고 져주니까 남자입장에서는 이혼이야기를 무기처럼 휘두르는 것 같은데 나이 마흔 넘어서 저렇게 유치하게 구는 사람이 앞으로 바뀔까요? 사람 안 바뀝니다. 상담하고 계시는걸 보면 나름 관계회복을 위해 본인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본인도 이번에 경험해보셨듯이 사람 안 바뀝니다.
    계속 님이 재혼이라 이혼 두려워하는 걸 무기삼아 님을 컨트롤하려할 거에요.
    다음 달 1년차라면 이제 겨우 11개월 같이 사신건데, 그 짧은 시간동안 십여차례 이혼하자 이야기가 오갈정도라면...
    앞으로 살 날이 길고 긴데 이런 소리 계속 들으면서 사시고 싶으신지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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