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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량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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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량수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668 제사 관련해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새창] 2015-02-20 15:54:42 0 삭제
    보통 유교에서 지내는 제사는 귀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충과 효같은 것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미 떠나간 분들에 대한 위로 행사 같은 것이죠. 그건 귀신을 인정하고 안하고의 차이와는 별 상관없다고 보시면 되요. 그 때문에 유명한 학자들은 후대 사람들이 따로 제사도 지내고 사당을 만들어 놓기도 한 것이에요. 귀신에 관해서 하는 이야기들은 유교 자체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민속적인 신앙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보는 편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사에서 차려지는 음식의 의미는 한해 일한 노력의 결실 같은 것을 올려두는 것입니다. 농경이 과거 생활의 전부에 가까웠기에 사과도 올라가고 배도 올라가고 했던 것이죠. 말씀하신대로 제사상이 화려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화려해진 이유는 돌아가신 분들에게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다보니 그리 된 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할 뿐입니다.

    또한 그렇게 화려하게 차릴 수 있던 양반들이 향유하던 문화가 점점 대중화가 되다보니 그런 격식이 대중적으로 해야되는 것으로 인식되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가 쓴 이 모든 이야기는 전문학자적 입장이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구요.

    더불어 전문 학자의 말에 의하면 문헌상에 나타난 홍동백서니 좌포우혜니 같은 것은 어떤 문헌에도 나와있지 않다고 하네요. 아래는 성균관쪽 사람의 인터뷰 링크 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50218n05119?mid=n1006
    4667 오랜만에 태조왕건보다가 속 터져서 [새창] 2014-12-23 17:40:12 0 삭제
    다른분들 말씀대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에요. 너무 열내지마세요. ^^;;

    참고로 삼국시대에 관한 자료는 정말 거의 없구요. 그나마 남아있는 것도 고려시대에 쓰여진 자료들이 대다수입니다. 역사에서 유명한 말 중에 하나가 있어요.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남겨지고 쓰여진다라는 것이죠. 궁예를 내치고 왕이 된 왕건을 조상으로 둔 왕들이 있던 나라인 고려에서 쓰인 이야기에요. 어떻게 쓰여질까요? 별다른 자료가 없어서 드라화 될 때 "궁예는 나쁜 놈이다!" 라고 그려지고 있긴 하지만 실제는 어떠했을진 아무도 몰라요. ㅜㅜ 그리고 기황후가 MBC에서 엄청나게 미화가 되었듯이 언젠가 시간이 지나 궁예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나왔을 때, 정말 미륵과 같은 사람으로 그려지고 왕건을 천하에 못된 놈이 될 수도 있답니다. ^^;;;
    466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23 17:31:47 0 삭제
    비슷한 것으로 근대 혹은 근세의 경우 18~19세기를 말하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어요. ^^;;

    그런데 이게 그들 탓(?)으로 하기 좀 애메한 것이 용어 자체가 시대적 오해를 불러 오는 단어기 때문이에요. 역사가 학문으로써 자리잡게 되는 19세기와 20세기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죠. 이젠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학자들이 해당 시기에 대해 좀 더 대표성 있는 단어로 바꿔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당장은 어렵긴 하겠지만 얼마 안되는 한국학자들이 다같이 모여서 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꺼에요. ㅜㅜ
    4665 조선시대 과거에 대해서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새창] 2014-12-20 20:31:43 0 삭제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지방의 초시는 지방에 출제를 위한 관리들이 파견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아마 인터넷으로 관련된 자료는 찾아보기 힘드실꺼에요. 하려면 논문 검색이 좋긴한데, 단순히 출제가 어떻게 되었느냐를 집중해서 논문꺼리로 준비한 사람은 없을꺼에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조선시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시는 교수님을 찾아뵙고 여쭈어 보는 것인데, 단순히 그런 것을 원하시는 것 같지는 않고...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직접 뒤져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 직접 한장 한장 찾는 것은 무리일테고, 인터넷을 좀 뒤지다보면 조선왕조실록을 데이터 베이스화 시킨 것을 찾을 수 있을 꺼에요. 거기서 과거 시험에 관한 단어들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사건 사고 혹은 기록을 쭉 보여줄 테니 그 검색된 것들을 하나씩 살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4664 서양 사람들은 역사를 어떻게 공부 할 까요? [새창] 2014-12-20 20:22:47 1 삭제
    "유럽의 복잡한 이해 관계 때문에 니 역사 내 역사가 없어서 많이 어렵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 기본적으로 유럽사람들은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공통으로 공유합니다. 다만 각 나라에 따라 자신들 만의 해석(?)을 덧붙이는 바람이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적인 차이가 있죠. 그래서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역사를 가르치기도 하는데요. 유럽 연합이 되면서 이에 대한 충돌 때문에 유럽 공통의 역사를 서술하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학자들이 모여서 유럽 공통의 역사를 책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해 한국은 한반도에서만 일어난 사건들을 나열한 반면, 유럽은 유럽 대륙에서 벌어진 사건 대부분을 배운다고 보시면돼요. 다만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경우 치열하게 치고 받았던 역사적 사실들 때문에 이런 역사에 대한 해석부분에서 조금씩 다른 시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마 궁금하셨던 것은 실제 수업 방법이 아닌 이런 것인 것 같네요. ^^

    참고로 역사를 바라볼 때 그들의 역사와 내 역사를 나누는 것은 썩 바람직한 태도는 아닙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교육 과정이 그런식으로 가르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배우면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으 이해하지 못하지 못하게 돼요. 한국 역사와 주변의 나라 및 전 세계의 역사적 흐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상상조차 못하게 되죠. ㅜㅜ 더불어 민족주의적인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게 되기도 해요. 이 민족주의적인 시각으로 보면, 내 민족이 한 일은 로맨스고 다른 민족이 똑같은 일을 하면 불륜이 되어버리기 쉽상이거든요. ㅜㅜ

    혹시나 역사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하시게 된다면 꼭 한번 이 시각에 대해서 고민햅시길 바랄께요. ^^
    466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4 10:10:20 2 삭제
    아!! 교수 부분 이야기 하다 빼먹은 것이 있는데요. ㅡㅡ;; 해외 유학 다녀와도 교수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ㅜㅜ 대학에서 강의 하는 강사자리는 얻을 수 있긴 한데, 강사가 되는 것이랑 교수가 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대한민국 대학 강사들의 처지는 한달에 평균 직장인들의 월급에도 못미치는 돈을 버는 것이 현실이죠. 게다가 해외에서 박사 따고 돌아온 사람들도 많아서 그 자리가 치열하기도 하구요. 대학에서 강사하는 친구들 대다수가 학창시절에 날고 긴다던 녀석들이고, 해외에서 생 고생해가면서 박사 따고 돌아온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도 교수자리 하나 얻는게 쉽지 않아요.

    대학수가 늘어나도 돈 많이 줘야 하는 정교수보다 강사로 돌리는 것이 대학쪽에 유리하다보니 대학이 교수를 잘 뽑지 않아요. 대한민국의 대학은 연구의 산파나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을 잘 안 해요. 대한민국 대학은 사실상 기업이라 이윤추구에 그 목적이 있거든요. ㅡㅡ;; 지금도 그들이 농성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여의도 국회 의사당이랑 여의도 공원 사이의 길을 다녀보세요. 아마 자그맣게 비닐로 둘둘 쌓인 공간 만들어놓고 시위하는 강사들 볼 수 있을꺼에요.

    왜 이렇게 장미빛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을 보면 재뿌리고 싶은 놀부 심보를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에요. 그 현실이 어떤지 알면서 하고 싶다면 그 길은 꼭 가야 하지만, 그것이 무섭다면 다른 길로 들어서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한 것이니까요.
    466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2-14 09:58:40 3 삭제
    뭐 대부분의 대학 전공이 그렇듯이 전공살려서 취업하는 일은 많지 않죠. 다만 그 졸업한 학부가 회사 취직할 때 플러스가 되느냐 되지 않느냐일텐데요. 일단 공대에 비해서 플러스 요소가 매우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다못해 같은 인문대라고 하더라도 경영 쪽이 회사에서 더 좋게 봐주는 것이 현실이구요. 그러니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역사는 취미로 남겨두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전공을 살려서 갈 수 있는 길은 교수나 선생님, 박물관 큐레이터, 발굴팀에 들어가는 것 정도가 있을 텐데요. 선생님 쪽은 빼달라고 했으니 빼고 말씀드리면, 교수가 되려면 한국사를 제외하고 해외 유학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한국사를 하더라도 해외에 나갔다 오는 편이 좋은데요. 왜냐면 어떤 시대를 연구하느냐에 따라 관련되 자료를 보충(?) 또는 학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해외에 나갔다가 한국사 전공하던 친구들이 중국사로 방향을 틀거나 일본사로 바꾸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그만큼 한국사 자료가 많이 부족하고 이런 저런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박물관 큐레이터 혹은 학예사로 불리는 직업은 대한민국에 역사 관련된 박물관이 몇개인지 당장 알고 계신 박물관이 몇개인지 생각해보시면 얼마나 그 자리가 좁은지 상상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혹시나 관광가이드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관광지에서 역사 관련 수업(?)혹은 설명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학부생이 아니더라도 설명 가능해요. 실제로 학부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지도 않구요.

    마지막으로 발굴.... 발굴쪽도 문이 좁기는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흔히 영화나 다큐에서 봤던 그런 멋진(?) 직업이 아닙니다. 모든 직업들이 그렇지만요. 더불어 발굴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정부와 기업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데, 한국은 유물나오면 보존하기보다 덮어놓고 건물 올리기 바쁜나라여서요. ㅡㅡ;; 최근 이야기로 하자면, 강원도에서 레고랜드 짓는다는 곳에 석기시대 유물나왔다고 했죠? 그 뒤에 어떻게 되었나요? 뉴스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랄께요. 게다가 인터넷 여론이 사실상 지역 여론이기도해서 개발 이야기로 밀어 붙이면 발굴이나 보존은 커녕 거기서 유물 몇개라도 건지면 다행이다 싶을껄요.

    마지막으로.... 다른 분야도 비슷하지만 나름 관련 산업은 특정 학교 출신들이 손에 쥐고 있는 뭐 그런 요상한 것이 있어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병이기도 한 연줄, 그중에서도 학연이라는 것인데요. 그 좁은 틈바구니에 학연까지 끼워 넣다보니 안 그래도 좁은 문이 더 좁아지기 마련이죠. 우울하지만 이게 현실이구요. 혹시나 장미빛 미래를 꿈꾸고 계신다면 일찌감히 포기하심이 좋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역사가 좋고, 역사 공부를 당장 못하면 미칠것 같다. 또는 다른 학과에 가서도 역사 공부하러 돌아올 것 같다 싶으면 사학과로 진학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공부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후회가 없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어딜 가든 먹고 살 길은 어떻게든 열리기 마련이더라구요. 다만 원하는 그림과 상상의 길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꿈 실현이 우선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인지 본인이 잘 생가해서 선택하시길 바랄께요. 더불어 이런 고민은 급하게 하는 것보다 오래 생각하고 주변에서 참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록 좋으니 이야기 많이 듣고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본인이 즐거울 그리고 후회없을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4661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나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방법이 뭔가요 [새창] 2014-12-08 01:15:17 0 삭제
    저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어서 기발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일상에서도 기발한 생각을 계속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틀을 깨려고 하거든요. 그 사람들 모두 책을 읽어서 그렇게 기발한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저 생각하는 방법 자체가 다른 것 뿐이에요.

    만약 본인이 그런 행동과 생각, 자신만의 사상(?)을 다지고 싶다면 일상에서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 답해보는 행위를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익숙치 않아서 힘들고 단기간에 효과가 나지는 않겠지만 안해보는 것 보다는 나을 꺼에요. 또한 그렇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것을 한 후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꼭 들어보시길 바랄께요. 혼자만 생각하고 끝나면 그냥 망상이 되지만 다른 사람들의 다른 생각을 듣다보면 나만의 기준과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비교해 볼 수 있거든요.

    이걸 책으로 해결하려고는 하지마세요. 책은 만능 치료제가 아닙니다. ㅜㅜ 그저 내 궁금증에 대한 답에 닿는 길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일 뿐이에요.
    4660 고등학생은 어떤장르의 책을읽어야 도움이될까요? [새창] 2014-12-08 01:10:09 0 삭제
    아뇨... 전적으로 본인이 궁금한 분야의 책으로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내가 궁금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으로 접하고 시작하는 것은 지속적인 책 읽기를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물론 누군가의 추천으로 시작하는 것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다만 책을 읽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본인의 흥미와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으로 접근하길 바라겠습니다.

    아무리 재미난 게임도 내가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게임이면 놀이가 아니라 일이 되어버리는 법이니까요.

    또한 자신을 고등학교 범주에 가두지 마시구요. 그저 내가 읽기에 편한가 불편한가에만 집중해서 책을 고르시길 바랄께요. 고등학생들을 위한 권장도서가 있지만 굳이 누군가가 규정지어 놓은 틀 속에서 살 필요는 없답니다. ^^ 물론 누군가의 틀이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좀 편하고 빠르긴 해요.
    4659 일베하는 친구와 논쟁이 붙었습니다 [새창] 2014-12-08 01:03:37 2 삭제
    기본적으로 잘못한 사람이 피해를 받은 사람에게 사과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행동과 그 행동에 대한 긍정적태도를 취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잘못을 하고 반성문을 쓰는 이유는 반성문을 쓰고 그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에 대한 재발을 막기 위한 다짐을 받는 것이지요.

    위에 답 달아주신 한량님의 댓글이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일본이란 국가를 향해서 사과를 요구하는 정확한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과를 했으면 그 사과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하는데 일본은 전혀 그렇지 않지요. 겉으로는 사과했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고위 관료들은 자신들은 잘못하지 않았다고 망언을 일삼고 또 그것이 지속되죠. 하지만 독일은 아예 법으로 히틀러의 만행에 대해서 옹호하면 잘못된 것이고 그런 행위를 하면 처벌한다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고위직 관료들은 그런 옹호하는 말을 하면 공직에서 쫒겨날 정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하지요. 학교에서도 독일은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끊임없이 주변 나라에게 미안해 해야한다고 가르치구요. 반면 일본은 그와 다르게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려하고 실제로 교과서에도 싣고 있지요. "후쇼샤"라고 검색하면 어떻게 가르치는지 뉴스로 쉽게 접하실 수 있을 꺼에요.

    아마... 증거를 들이 밀어도 그 아이는 납득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기만이 옳다고 우길꺼에요. ㅡㅡ;; 그래도 이런 저런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를 찾고 검색해 보시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들이 맞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생각과 이유를 다져나가시길 바랍니다. 남들이 주장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 읽고 그대로 따라 주장하시지는 마시구요. 본인이 보기에 본인이 납득할만한 증거들을 가지고 의견을 완성 하시길 바랄께요. 아무리 옳은 이야기라도 내가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을 바탕으로 주장하게 되면 상대방도 나 자신도 설득이 안되는 단순한 감정 싸움 그 이상은 안될 테니까요.

    어짜피 상대방이 설득이 안된다면, 스스로를 위한 이득이 있어야지요. 상대를 논리로 넘기겠다는 의지가 아닌 나 자신이 믿었던 것을 꼼꼼히 따져보고 내 생각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자료를 찾아보시길 바랄께요. ^^
    4658 서양 중세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의문이 생기네요 [새창] 2014-12-03 12:11:09 0 삭제
    중세와 근대 혹은 근세를 나누는 기준은 그리 명확하지 않아요. 그렇게 할 수도 없구요. 어떤 느낌이냐면 우리가 흔히 계절이 넘어 갈 때 3월 1일 부터 봄이다! 라고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대충 개념은 그 즘에 봄이 온다 정도지 그 누구도 3월 1일에 봄이 시작된다고 하지 않죠.

    그럼 왜 중세와 근세를 나눌까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이전과 크게 변화하기 때문이에요. 생활 방식이 변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방식도 바뀌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대다수가 이전과 다른 생각으로 크게 바뀐 것과 그 특징들을 분석해보고 고대, 중세, 근세, 현대 등으로 구분지어 부를 뿐이에요. 학자들에 따라서는 이 구분과 다른 구분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기도 해요. 다만 고대, 중세, 근세, 현대 등으로 나누어 부르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빠른 대화 같은 학술적 이유 때문이고, 설명하기 편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말할 때 "봄에는 ~~", "여름엔 ~~ 하자" 등등으로 말하듯이 필요하거든요.

    때문에 르네상스를 근대의 시작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중세의 끝으로 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에요. 물론 현대의 학자들 대다수는 르네상스를 근대의 시작으로 많이 평가해요. 교육용과 시험용으로 제작 된 책은 빠른 설명을 위해서 그 기준을 딱딱 끊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긴 한데, 역사에서 시대 구분은 그리 명확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아요. 다만 변화가 왜 일어났고, 어떻게 일어났는으며 그 결과는 어떤가가 중요할 뿐이죠. ^^
    4657 롤리타를 어떻게 읽어야할까요 [새창] 2014-12-01 14:09:29 2 삭제
    잘 읽으려고 하지마세요. 굳이 잘 읽을 필요는 없어요. 내가 느낀 그대로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만 받아들이세요. 책은 그리고 소설은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물론 타인의 시선에 의해서 읽혀진 소설을 참고는 할 수 있지만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랄께요. 굳이 남의 시선 따라가지 마세요. 아무리 명작이라고 일컬어져도 나만의 시선과 나만의 관점을 확립(?)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재미있다고 해도, 명작이라고 해도 내가 별로고 이상하면 이상한 책이고 별로인 책이에요. 물론 명작의 숨은 의도와 이야기를 읽으면 좋겠지만 정말 나와 인연이 되고 좋은 책이라면 나중에 언젠가는 그 숨은 의도와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 알려진 책이라고 해도 부담가지지 않고 자유롭게 느끼면서 읽으시면 좋겠어요.

    물론... 제가 말한대로 책을 받아 들이고 이야기하면 주변에서 뭐라고 하긴 하지만... 책은 내가 읽는 것이지 그들이 읽는 건 아니잖아요. ^^
    4656 솔직히 아파트값 곧 떨어진다 떨어진다 해도 [새창] 2014-11-26 01:14:18 7 삭제
    집이야... 뭐... 비싸도 필요하면 사야죠.

    근데 원금 생각하고 전 재산을 쏟아 붇는 다는 생각으로 구입한다면, 안사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정권에서는 모든 짓을 동원해서 집값을 막고 있지만, 다음 정권도 이걸 유지 할 수 있을까요? 사실 박근혜 정부도 이 집값이 떨어질까 무서워서 최경환에게 실세는 최경환이 다 가지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들으면서 전권 맡기고 있는 상황이죠. 최경환이 조금만 삐끗해도 집값은 아마 우수수 떨어질 꺼에요.

    지금 문제는 그 집값이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죠. 집가진 집주인들도 그 타이밍을 모르니까 그냥 예전 호가로만 불러놓고 살사람은 사고 말려면 말아라는 식인거에요. 그게 언젠지는 몰라도 지금은 아니니까. 내 재산 손해보기 싫다는 것이죠. 그리고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도 그 시점을 모르겠으니까 일단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이구요. 그러니 전세금이 미친듯이 오르는 거죠.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당장은 정부가 이런 저런 정책으로 눈먼 투기자금들을 끌어 모아서 집값을 외형상이나마 부양시키지만... 뭐. ㅡㅡ;;;

    뭐가 어찌 되었든 필요하면 비싸더라도 사는 것이 맞구요. 위에 달린 댓글에서 나온 것처럼 빚지고 사지 않으면 크게 경제적인 타격이 없을 테니 그럭 저럭 버티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지금 말리는 것은 여유 자금도 없는데, 어떻게든 빚이라도 내서 집 없는 설움을 벗어나겠다는 분들이죠. 빚지고 구입했을 때 나중에 집값 떨어지면 억울함은 두배고 치루지 않아야할 경제적, 심리적 부담도 커지죠. 근데 집사려고 마음 먹는 분들 대다수는 빚지고 사게 되잖아요. 짧게는 몇년이지만 보통은 약 10년 정도는 기본으로 상환 기일을 잡아놓고 말이죠. ㅡㅡ;; 이미 그렇게 집사서 빚 값느라 허리 휘신 분들도 많으시구요.

    내가 가진 여유돈이 있고 빚 안지고 구입 가능한데 집 구입이 필요하다 싶으면 당연히 사야됩니다. 근데 빚을 지고 산다? 정말 진지하게 계산하고 따져보세요. 집은 지름신 부름 받고 구입해야할 물건이 아니라는 것쯤은 다들 잘 알잖아요. 혹시라도 빚지고 내 월급으로 천천히 값아 나가면서 메꾸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뉴스도 떳잖아요. 정규직도 비정규직처럼 쉽게 자를 수 있게 바꾸겠다구요. ㅡㅡ;;; 안그래도 불안한 일자리를 더 불안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빚지는 건 진짜 위험한 일입니다.
    4655 최근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있었던 일 [새창] 2014-11-25 14:58:59 24 삭제
    강남 학군이 대치동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대치동이 가장 유명한 것일 뿐이고 강남 학군으로 묶으면 일단 강남구 전반적으로 해당되고 확장 시켜서 송파구와 강동구 일부가 그에 포함됩니다. 이 강남학군이 과거 8학군으로 분류되던 지역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지역군의 대표가 대치동일 뿐이에요. ^^;; 대치동이 한창 뜰때도 학원가가 대치동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송파구와 강동구까지 동반 성장해서 거대 학원들이 엄청나게 성장했었어요. 물론 이건 과거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활황기의 이야기라 요즘은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인 강남 학군의 인식은 이에 기반한다고 보시면되요.
    4654 책 읽을때 마다 독서노트나 독후감 쓰시는 분들있으신가요?? [새창] 2014-11-15 20:31:04 0 삭제
    따로 노트는 안쓰고... 블로그에다가 감상평을 올려두긴 해요. ^^ 가끔 여기에다가 블로그에 올려둔 것을 올리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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