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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ppei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4 공대의 남남빼빼로 게임 [새창] 2014-05-11 12:56:31 77 삭제
    “최 선생, 내일 전기공학부 아이들 MT라는데 참석하지요?”
    “앗! 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강의계획서를 입력하기 위해 연구실로 출근하던 차였다. 연구실 문을 열기 위해 재킷 주머니에 손을 넣어 열쇠를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던 터라, 누군가 다가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김교수의 출현에 놀란 나와 달리, 그는 여유로운 미소를 입가에 걸친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오늘도 공대교수라는 타이틀과 어울리지 않을 만큼 말끔한 정장차림이었다.

    “전기전자공학조교가 메일 보냈던데 확인 못했어요?”
    “아, 참석합니다.”
    “그럼 내일도 볼 수 있겠네요.”
    “네?”

    저번 주 행정조교가 전기공학부 MT가 있을 예정이니 레크리에이션에 참석해달라는 메일을 보내왔었다. 매학기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잠깐 다녀올 요량으로 흔쾌히 참석하겠다는 답신을 보냈었다. 그러나 전기공학부 학생들이 많은 만큼, 그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이 많은 장소를 즐겨하지 않는 듯, 강의실이나 연구실 이외에서 그의 모습을 찾기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일도 볼 수 있겠다는 그의 말에 따르면, 그도 참석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아, 네.”

    평소 학생들에게 강의평가도 그럭저럭 받고, 석·박사논문을 쓸 때도 언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와의 대화에서는 일곱 살 정도의 어휘력을 간신히 구사해내고 있을 뿐이었다. 그저 네, 아니오 라고 대답할 뿐. 그런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복도 끝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팔월의 태양이 그의 등 뒤로 눈부시게 흰 햇살을 내리쏟고 있었다.


    -


    공과대학 전기공학부는 속칭 남탕이라고 불러도 좋은 성비를 보여주고 있었다. 때문에, 레크리에이션이라고는 해도 수컷들의 울부짖음만이 커다란 강당을 채우고 있을 뿐이었다. 나를 포함해 여러 명의 교수들은 강당 뒤편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무료하게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였다. 올해 전기공학부의 학회장이 된 녀석이 그와 나를 호명했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놀려보겠냐는 심보인 듯, 학생들은 일심동체가 되어 그와 나의 이름을 힘껏 불러댔다. 나는 학회장을 노려보며 2학기 전기전자공학실험은 무조건 F라는 눈빛을 쏘아댔지만 녀석은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듯, 그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최 선생, 안 나오고 뭐해?”
    “김 선생님…….”

    그는 이런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이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무대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거의 울기직전이 되어, 엄마 손에 이끌려 처음 학교를 가는 초등학생의 심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레크리에이션 때마다 빼빼로게임을 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것을 왜 그와 내가 이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무대 위의 조명은 뜨거웠고, 학생들의 함성소리와 박수소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지훈아, 금방 끝낼게.”

    빼빼로를 손에 쥔 채 우물쭈물하는 내 귓가로 그가 속삭였고, 그는 조심스럽게 내 안경을 벗겨냈다. 그는 89학번으로 나보다 한 살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말을 놓은 적이 없었다. 갑자기 불린 이름에 놀라, 무어라 말 한 마디 의사표현도 못한 채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따라갈 뿐이었다. 곧 그의 따뜻한 손이 내 두 눈을 덮었고, 긴 막대과자가 조금씩 부서져 그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가까워져왔다.

    “최 선생, 안 내려오고 뭐해?”

    언제 그 긴 빼빼로를 다 먹은 것인지, 그는 무대 위 경직된 내 모습이 우습다는 듯 킥킥거리며 무대를 내려가고 있었다. 학생들은 그런 우리 둘을 보며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는 등 즐거워보였다. 나는 황급히 무대를 내려와 그의 뒤를 따랐다.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듯했다.

    “저 원래 MT, 참석안하는 거 알지요?”

    강당 뒤편으로 돌아와서도 여전히 정신이 없는 내게, 그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심멎부녀자는 글로 자급자족 !! ㅠㅠㅠㅠ
    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10 21:21:44 1 삭제
    우수에 젖은 휴머니즘, "서안 해양성" 독서 취향
    생텍쥐베리 같은 감성적이고 고상한 책 좋아함
    뻔하고 틀에 박힌, 극단적이고 거친 책 싫어함

    재미있네요 ㅎㅎ
    41 1990~2014년에 써진 소설,시,작가 권해주세요^^ [새창] 2014-01-09 16:30:20 0 삭제
    2000년대 작품이나 작가들을 대충 떠올려보면... (취향무관)
    김애란, 김중혁, 김연수, 이기호, 천운영, 편혜영, 박민규.. 지금 떠오르는 작가들 (..)

    그리고, 90년대......는 구효서랑 윤대녕, 신경숙 ㅠㅠ

    ㅠㅠ...근데, 20대의 추천책이고, 지극히 개인적이어서... 하지만, 소심하게 추천해봅니다.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2-29 12:26:04 0 삭제
    예전에 배스킨과 나뚜루에서 알바했던 사람입니다 ㅎㅎ;
    매장별로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일했던 곳에서의 '한 스쿱' 개념은 '볼 하나' 에요. 이 볼 하나의 무게가 배스킨은 주니어, 레귤러, 킹에 따라 다르구요.(스쿱의 크기도 다릅니다) 나뚜루는 한 가지지요.
    지금 궁금하신 요점이 소셜에서 '한 스쿱 더'일 때 '50g' 이면 보통 싱글 하나를 살 때 '두 스쿱'을 줘야하는 게 아닌가요? 인 거 같은데, 보통 싱글이 한 가지 맛이니까, '한 스쿱'으로 충분히 '100g 이상'(아닐 때는 직원에게 문제가 있음)이 만들어집니다 ㅎㅎ
    결론은 소셜에서의 상술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ㅠㅠ 한 스쿱 더 이긴 해도 50g 이면 사실 작은 양이에요 ㅠㅠ

    문제시 자삭 하겠습니다!
    39 여자의 민낯은 판타스틱 [새창] 2013-04-29 00:51:25 34 삭제
    아...본문내용 재밌고 다 좋은데
    덧글에 TR님은 대체 뭐하시나...

    콜로세움을 떠나서 가장 큰 문제가...
    본인이 매우 노력해서 여자에게 연락했더니, 답장을 늦게 하더라, 그래서 답장받는 순간까지 나는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은 매우 예의가 없다. 라고 말하고 있는 거같은데 ㅋㅋㅋㅋ
    매우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 같네요. 싫은데 답장해줘야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어디갔나요 그럼?

    근데, 반대로 돌직구로 저 그쪽 싫으니까 연락하지마세요 이렇게 말해도 예의없다고 말하실듯 ^^;;
    38 초등교사가 말하는 레알 초등 학부모 tip [새창] 2013-04-12 23:21:59 12 삭제
    저는 중등 선생님을 준비하는 학생인데, 본 글쓴이는 양심에 손을 얹고 왜 교사가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안정된 직장에서 편하게 일하면 그에 대한 대가를 받기 위해서 선생님이 되신게 아니실텐데, 이 글은 왜 저한테 그렇게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학부모를 위한 Tip이 아니라, 교사인 당신이 짜증나니까 하지말아주었으면 좋겠는 일들을 나열한 것 같습니다.
    교사도 일종의 서비스업임을 대학 4년 다니시면서 적어도 1번은 들었을텐데, 이 글은 서비스업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서비스를 받고 싶으신가보네요.
    36 이 꽃무늬 원피스, 촌스럽나요? [새창] 2013-03-24 23:46:54 1 삭제
    흐규흐규 ㅠㅠㅠㅠ 질문하고 자신감얻어 이번 여름에도 입겠습니당...고맙습니다.
    사진은 제가 방금 입고 찍은거에요 ㅠㅠ !
    35 [자취] 가스 휴대용 버너 vs 핫플레이트 (전기 버너) [새창] 2013-02-21 21:48:05 1 삭제
    휴대용 버너가 폭발하거나 터지거나 할까봐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제대로 잘 사용하면 괜찮은 건가요?..
    34 [네이트톡] 소개팅에 나온 헤비급 뚱뚱녀 [새창] 2012-11-06 09:29:47 16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오유 생활 2년 만에, 로그인 안하고 눈팅만 하다가 로그인까지하고 덧글 남기기는 정말 처음...

    같은 여잔데도 줄 하나하나 읽는 순간순간 무서워서 죽을 거 같았네여 ㅋㅋㅋㅋ
    아 이거는 웃긴거 슬픈거 무서운거 당황스러운거 다 섞인 감정...

    와, 아침부터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글은 처음이네 ㅋㅋㅋㅋ 아 무서워, 꿈에 나올 거 가틈..

    읽는 동안 계속 이 아저씨로 감정이입해서 봤네 ㅠㅠㅠㅠ 아고 무서...무셔

    33 [스압] 컴퓨터 고쳐진 기념으로 저희 집 Popee♥ [새창] 2012-10-14 19:18:43 0 삭제
    우와 ㅋㅋㅋㅋ 오유 눈팅 2년 생활만에 popee 덕분에 베스트까지 와보네요♥
    32 블루스크린...ㅠㅠ, 해결방안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2-10-13 16:19:42 0 삭제
    V3를 지우고 알약 돌리고 재부팅해도 소용이 없네요 ㅋㅋㅋㅋ...
    해탈했어요, 외장하드사서 백업하고 포맷시켜야하나봐요..
    시험기간인데 신나네...
    31 블루스크린...ㅠㅠ, 해결방안 추천해주세요... [새창] 2012-10-13 15:21:23 0 삭제
    하드 로우포맷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ㅜㅜ...
    인터넷에 이와 같은 상황을 찾아서 똑같이해도 해결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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