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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1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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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동안 캐나다 살면서
시골에도 살아보고 소도시에도 살아보고 대도시에서도 살아봤는데
제가 차별당한다고 느낀적은 한번밖에 없네요
한동안 엄청 튀고싶어서 머리를 금발로 탈색한적이 있는데
친구들이랑 길걸어 가는 중에
어떤 꾸지르르한 모르는 백인 아줌마가 지나가다가 말고
갑툭튀 해선 저보고 니가 그렇게 염색한다고 백인이 될거같냐고 욕하길래
친구들이랑 그 여자 잡아놓고 경찰불렀어요ㅋ
경찰이 와서는 너가 원하면 고소할수 있다고 어떻게 하겠냐고 물어보길래
고소 안하면 어찌되냐고 물어봤더니
고소 안해도 그 여자 파일에 남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라도 또 이런일을 그 여자가 하면 피해가 갈거라고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고 절 때린것도 아니니 걍 넘어가겠다고 함 ㅋ
경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한테 엄청 친절했고 모든 캐나다인들이 다 저런건 아니라고
되려 자기가 미안해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