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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4 1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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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온실효과가 없다면 지구는 외계의 다른 행성처럼 낮에는 사막보다 더워지고 밤에는 남극보다 추워졌을껍니다. 온실효과때문에 지구의 대기가 복사평형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명이 살 만한 환경이 만들어진거죠.
사실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온실기체가 우주로 나가는 복사에너지를 감소시켜서 지구온난화가 일어나는게 아니냐?' 라는 건데, 사실 지구 대기중에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장 큰 성분은 수증기입니다. 연구결과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기체중에 실제 지구 대기상에서 온실효과에 기여하는 정도는 수증기 72%, 이산화탄소 9%, 메탄 4%, 오존 3%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신 분께서 생각하신 것처럼 '오존이나 메탄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은 어떻게 보면 틀린 생각은 아니죠.
다만 문제는 인류가 발달하고 산업화가 진행되고 자연파괴가 일어나면서 "대기중에 붙잡혀 있는 에너지의 양 자체가 늘어났다" 라는 것과 인류 문명이 발전하면서 지구 대기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보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기체가 훨씬 더 많아졌다라는 것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메탄, 오존, 프레온, 이산화질소들가 많아지게 되었는데, 이산화탄소와 메탄 온실 기체는 1750년 산업혁명 이후 각각 36%와 148% 증가하였습니다. 이 증가치는 지난 80만년의 증가치보다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산화탄소의 경우에는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부터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일례로 무연탄의 경우는 92%의 탄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걸 태울 경우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냅니다. 거기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주어야 할 숲이 계속 파괴되고 있다는 점도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큰 일조를 하고 있죠. 메탄은 위에 언급한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약 20배 정도 강한데, 이 메탄은 각종 쓰레기의 부패, 동물의 배설물, 소의 소화과정에서 나오는 트림에서 생성됩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시베리아 툰트라에 갇혀 있던 메탄가스가 공기중에 많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 수온이 더 올라가게 되면 바다속의 메탄하이드레이드가 녹아서 메탄가스가 대규모로 방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레온 가스는 한 분자당 온실효과를 가장 크게 일으키는 위험물질로 전세계적으로 사용금지가 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