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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1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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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는 저런 상황에 빠지면 어버버 하고 당황해서 제대로 대응 못하는 여자분들 많은데
아주 대응 잘 하셨고, 후속조치도 아주 잘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이 글을 많은 여성분들이 읽고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112에 신고하거나 녹음하거나
사건 발생 후에도 빨리 대처하는 그런 자세를 배웠으면 합니다.
그깟 5천만원이 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사람을 그렇게 흉악하게 괴롭힌 댓가는 어쨋든 받아야 합니다.
바로 이달 초인가 친딸을 4년강 강제로 성추행한 아버지가 겨우 4년 형 받은게 우리나라입니다. 그게 우리나라 법의 한계거든요. (열여덟...)
근데 그게 많다느니 적다느니 하시는 분들은 남의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시고 나중에 자기가 그런 꼴 당했을 때나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무 이유 없이 삐딱선 타는 사람들이나 비공 다는 사람들, 그리고 시비 거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아마
1) 저 가해자와 아는 사람, 혹은 일가친척
2) 자기도 한번 저런 짓 하고 싶은데 이렇게 대처방법이 널리 알려지면 불리할 것 같으니까 그게 싫은 사람
3) 괜히 남들이 다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해야 쿨하고 멋있어 보이는 줄 아는 중2병
4)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서 현실세계의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를 푸는 관종병자
들 중 하나일꺼라 생각하니 글쓰신 분도 너무 괘념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적으로는 100명이 찬성해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세상이 다 상식만으로 돌아가는건 아니죠.
기계로 물건을 100개 만들어도 그중에 불량품이 생기기 마련인데 사람도 마찬가지죠.
하여간, 글 쓰신 분 보니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참 괜찮으신 분 같네요. 진짜 같이 술 한잔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큰 일이라 하면 큰 일 당하신 일인데 침착하게 잘 대처하신데 대해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좋은 일 많길 기원합니다.
ps) 그리고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복수는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준다." 그러니 너무 고민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