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0
2020-08-03 22:44:27
1
로션과 비누를 제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반응들이 좋아서 홍보하는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퍼이팅입니다.
13657
2020-07-30 21:31:17
0
아 그러니까 옛날에는 엄청 빨리 돌았는데 지금은 천천히 돈다는 얘기죠?
13652
2020-07-29 08:21:47
0
[부연설명]
세계 7대 불가사의(Seven Wonders of the World)는 기원전 2세기 그리스 시인 안티파트로스가 당시에 놀랄 만한 건축물들을 언급한 것이 유래이다. 고대 그리스인의 관점에서 생각한 불가사의다보니 대부분 지중해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사실 '불가사의' 라는건 번역의 오류로 보는게 좋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원문(영어)는 'Seven Wonders of the World' 인데, 원 뜻 그대로 보면 '세계의 7가지 경이로운 것(건축물)들'이라고 해석하는게 더 타당하다. 근데 'Wonder'를 '불가사의' 로 번역해 버리는 바람에 원뜻과 아주 바뀌어버렸죠. 아마 일본에서 이걸 "世界の七不思議" 라고 번역을 한 것인데, 이거 자체로는 '세계의 7가지 신기'라서 원뜻을 그렇게 훼손한 건 아니지만, 이걸 다시 한국으로 가져와서 번역하면서 wonder를 '불가사의'로 번역해 버린 것이다.
당장 1994년에 미국 토목학회에서 발표한 'Seven Wonders of the Modern World'만 봐도 도버 해협의 태널 터널, 토론토 CN타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금문교, 파라나 강의 이타이푸 댐, 네덜란드 델타 계획, 파나마 운하 등 건축사업/건축물 리스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구권만 선정한 것도 웃김), 2007년 뉴세븐원더스제단(사기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 2007년에 선정한 '신 7대 불가사의'만 봐도 만리장성, 콜로세움, 마추픽추, 타지마할, 페트라, 치첸 이트사,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등 '불가사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Seven Wonders of the World)는 기원전 2세기 그리스 시인 안티파트로스가 당시에 놀랄 만한 건축물들을 언급한 것이 유래이다. 고대 그리스인의 관점에서 생각한 불가사의다보니 대부분 지중해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사실 '불가사의' 라는건 번역의 오류로 보는게 좋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원문(영어)는 'Seven Wonders of the World' 인데, 원 뜻 그대로 보면 '세계의 7가지 경이로운 것(건축물)들'이라고 해석하는게 더 타당하다. 근데 'Wonder'를 '불가사의' 로 번역해 버리는 바람에 원뜻과 아주 바뀌어버렸죠. 아마 일본에서 이걸 "世界の七不思議" 라고 번역을 한 것인데, 이거 자체로는 '세계의 7가지 신기'라서 원뜻을 그렇게 훼손한 건 아니지만, 이걸 다시 한국으로 가져와서 번역하면서 wonder를 '불가사의'로 번역해 버린 것이다.
당장 1994년에 미국 토목학회에서 발표한 'Seven Wonders of the Modern World'만 봐도 도버 해협의 태널 터널, 토론토 CN타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금문교, 파라나 강의 이타이푸 댐, 네덜란드 델타 계획, 파나마 운하 등 건축사업/건축물 리스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구권만 선정한 것도 웃김), 2007년 뉴세븐원더스제단(사기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 2007년에 선정한 '신 7대 불가사의'만 봐도 만리장성, 콜로세움, 마추픽추, 타지마할, 페트라, 치첸 이트사,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등 '불가사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다.
13648
2020-07-27 15:35:52
15
슈가맨에서 다시 보고 싶은 가수 1순위 중 하나인데 못봐서 너무 안타까움
13647
2020-07-27 13:28:29
9
[부연설명]
은여우 길들이기
20세기 초 소련에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야생 동물의 가축화에 관한 대규모 유전학 연구
19세기 모피산업이 발전하여 은여우의 은회색 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구소련은 국가적으로 모피 산업에 심혈을 기울여서 모피로 쏠쏠찮게 외화를 벌어들임. 그 과정에서 드미트리 벨랴예프는 겉으로는 양질의 모피를 생산하기 위한 육종 연구를, 뒤로는 늑대가 가축화 과정을 통해 어떠한 유전적 변이가 있었는지를 연구하기로 결심함. 이런 연구를 몰래 한 이유는 당시 소련은 다윈의 진화론을 부정하고 유전학자들을 숙청하던 시기였기 때문임.
하여간 벨랴예프는 그의 지인이던 은여우 농장의 책임자와 함께 '공격성이 덜한 여우들을 골라 교배를 시키는' 방법으로 연구를 계속함. 그 과정에서 스탈린 사망과 유 전학자들에 대한 박해가 줄어들고, DNA가 발견되면서 그의 연구도 힘을 받아 세포학-유전학 연구소가 설립되며 벨라예프는 연구소 부소장 겸 진화유전학 책임자로 발탁됨. 류드밀라 트루트도 이 시기에 영입됨.
연구의 성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타남. 온순한 수컷과 온순한 암컷을 지속적으로 근친교배를 피해서 교배시키자 단 4세대만에 꼬리를 흔드는 개체가 나왔고, 8세대에는 꼬리가 위로 말리는, 10세대에는 개처럼 귀가 펄럭이는 개체가 나왔음. 뿐만 아니라 순한 여우들 중 일부는 인간과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기도 함.
또한 세대를 지날 수록 여우의 모습에도 변화가 일어나 얼굴에 반점과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고, 짝짓기 횟수와 발정기도 늘어났음. 뿐만 아니라 '온순함'의 성격이 발현되어 인간과 함꼐 생활하기 용이한 온순한 행동이 '선택적 압력'이 결과임을 보여주었음. 즉, 오래전 늑대가 개로 탈바꿈한 것은 유전적 계통과 생활환경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행동을 유발하는 "행동학습"의 결과이며 그 과정에서 기존 유전자의 활성/불활성 기작이 일어났음을 밝혀냄
또한 연구는 소련이 무너진 이후에도 지속되어 길들여진 여우의 행동 특성과 행태학적 특성이 염색체 12번이라는 것을 확인, 이 12번 염색체의 유전자들이 개의 가축화와 관련된 유전자와 유사함을 밝혀냈음. 현재 이 연구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분자유전학 연구로 진행되고 있음.
은여우 길들이기
20세기 초 소련에서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야생 동물의 가축화에 관한 대규모 유전학 연구
19세기 모피산업이 발전하여 은여우의 은회색 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자 구소련은 국가적으로 모피 산업에 심혈을 기울여서 모피로 쏠쏠찮게 외화를 벌어들임. 그 과정에서 드미트리 벨랴예프는 겉으로는 양질의 모피를 생산하기 위한 육종 연구를, 뒤로는 늑대가 가축화 과정을 통해 어떠한 유전적 변이가 있었는지를 연구하기로 결심함. 이런 연구를 몰래 한 이유는 당시 소련은 다윈의 진화론을 부정하고 유전학자들을 숙청하던 시기였기 때문임.
하여간 벨랴예프는 그의 지인이던 은여우 농장의 책임자와 함께 '공격성이 덜한 여우들을 골라 교배를 시키는' 방법으로 연구를 계속함. 그 과정에서 스탈린 사망과 유 전학자들에 대한 박해가 줄어들고, DNA가 발견되면서 그의 연구도 힘을 받아 세포학-유전학 연구소가 설립되며 벨라예프는 연구소 부소장 겸 진화유전학 책임자로 발탁됨. 류드밀라 트루트도 이 시기에 영입됨.
연구의 성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타남. 온순한 수컷과 온순한 암컷을 지속적으로 근친교배를 피해서 교배시키자 단 4세대만에 꼬리를 흔드는 개체가 나왔고, 8세대에는 꼬리가 위로 말리는, 10세대에는 개처럼 귀가 펄럭이는 개체가 나왔음. 뿐만 아니라 순한 여우들 중 일부는 인간과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기도 함.
또한 세대를 지날 수록 여우의 모습에도 변화가 일어나 얼굴에 반점과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고, 짝짓기 횟수와 발정기도 늘어났음. 뿐만 아니라 '온순함'의 성격이 발현되어 인간과 함꼐 생활하기 용이한 온순한 행동이 '선택적 압력'이 결과임을 보여주었음. 즉, 오래전 늑대가 개로 탈바꿈한 것은 유전적 계통과 생활환경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행동을 유발하는 "행동학습"의 결과이며 그 과정에서 기존 유전자의 활성/불활성 기작이 일어났음을 밝혀냄
또한 연구는 소련이 무너진 이후에도 지속되어 길들여진 여우의 행동 특성과 행태학적 특성이 염색체 12번이라는 것을 확인, 이 12번 염색체의 유전자들이 개의 가축화와 관련된 유전자와 유사함을 밝혀냈음. 현재 이 연구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분자유전학 연구로 진행되고 있음.
13646
2020-07-27 12:55:53
36
우리나라도 코로나 초창기에 "감히 점원이 마스크 쓰고 일한다"고 본사에 컴플레인 건 사람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