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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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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잭 처칠. 1906~1996
영국 육군 코만도 여단 소속 군인으로 최종계급은 육군 중령이다. 프랑스 레에피네트, 됭케르크 철수작전(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의 소재) , 노르웨이 베르수이, 이탈리아 시칠리아 선전, 유골슬라비아 아르비아 섬, 버마(현 미얀마) 등에서 군 생활을 했다. 다른 동료들이 총을 들고 다닐 때 혼자서 웨일스 원산의 롱보우와 스코틀랜드의 양손검인 클레이모어를 들고 전쟁에 나선 것으로 유명하며 별명이 "싸움꾼 잭 처칠" 이었다. 전투 전에 백파이프를 불기도 하였다. 물론 이것만 쓴 건 아니고 수류탄도 던졌다.... 2차대전 당시 활로 적을 사살한 유일한 전과(?)를 가지고 있다. 노르웨이 베르수위에서 전투중 세운 전과로 무공십자훈장을 받기도 했고, 남부 시칠리아 전선에서는 백파이프 들고 등에는 장궁과 화살을 매고 허리엔 클레이모어를 차고 적에게 항복을 종용해 42명의 포로를 잡기도 했다. 유고슬라비아에서는 독일군에게 잡혀 포로가 되었는데 결국 탈출하고 버마 전선으로 투입되었으며 이 시점에서 원자탄이 떨어져서 전쟁이 끝났다.
전쟁 후에는 교관으로도 활동했으며, 영화 아이반호에 활 쓰는 인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름때문에 '윈스턴 처칠의 아들이 포로로 잡혔다.' 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실제로는 하등 상관없다.) 사람들이 농담삼아 '라스트 하이랜더' 라고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