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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15: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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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사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를 쓴 김난도씨는 금수저 집안임. 법조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아버지가 검사 출신이고, 그러다보니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그 혜택으로 해외 유학을 갔고, 유학 이력을 살려 교수가 된 케이스임.
근데 사실 김난도씨는 저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에서 소위 말하는 "노~오력" 이나 "의~~지" 드립을 치고 있지 않음. 그의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누군가 젊은 시절의 내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숙한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웃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숙, 그런 거 안 해도 좋으니까 그런 어려움은 절대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런 시련일랑 나중에 조금 더 어른이 되어, 그런 종류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때가 됐을 때, 그때 맞아도 충분하니까."
그리고 요즘은 강연을 다니거나 TV에 나오면 '청춘에게 모든 걸 짊어지게 하는 건 안된다. 현재 20대 취업이 어려운 것은 사회적인 문제다. 사회나 정치계가 나서서 개인을 넘어선 구조개혁이 필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함. (TV 명견만리 찾아보면 아마 나올껄).
다만, 위에 언급한 대로 워낙 금수저집안이시라 현실감각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대기업 안되면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라. 일단 기차에 올라타는게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면도 있기는 함.
그리고 가장 큰 잘못은 "야, 이렇게 훌륭한 교수님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잖아. 그러니까 니 청춘을 다바쳐서 일해라!!!!!!!" 라면서 나쁜 쪽으로 써먹은 꼰대들한테 있는 거지. (아울러 정작 저렇게 얘기하면서 청년들을 착취한 사람들이 먹을 욕을 저자가 대신 먹는 것도 문제긴 문제.. 뭐.. 잘못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