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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1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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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코끼리의 지능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음. 기억력도 매우 뛰어나서 30년 전에 만났던 사람을 기억하는가 하면, 20년 전에 새끼때 서커스단에서 같이 있다 헤어진 코끼리들이 서로 만났는데 서로를 기억한 적도 있다고 함. 그밖에 어렸을 때 자기를 괴롭힌 사람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성체가 된 다음에 복수를 했다던지, 옛날에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알고 인사를 건내줬다던지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음.
이러한 코끼리의 뛰어난 기억력은 야생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데, 코끼리 우두머리 암컷은 혹독한 기후가 닥칠 때 먹이와 물에 관한 정확한 기억을 갖고 있어서 자신을 따르는 무리의 생존 확률을 높인다고 함. 야생에서 코끼리들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최대 12개의 코끼리 집단의 위치를 기억하며, 다른 코끼리의 오줌 냄새를 머릿속에 정리하여 기억하고, 한번 맡은 냄새에 대해서는 그 위치와 특성까지 모두 기억한다고 함.
최근 들어서는 '인간의 손에 죽은 동료 코끼리를 본 다른 코끼리들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에 걸려서 난폭하게 된다' 라는 연구결과도 나왔음. 이전까지는 코끼리가 인가로 내려와서 난폭한 행위를 하는 것을 단순히 먹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난폭한 행위를 하는 코끼리들이 정작 먹이를 내버려두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연구한 결과, 코끼리들이 인간에 의해 살육당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코끼리들이 동료의 죽음을 보고 PTSD를 겪게되고 결국에는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