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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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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아이들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다고 생각하다가 (타조가 위기상황에 처하면 구멍에 머리를 넣고 숨었다고 생각한다는 속설이 있죠) 자라면서 대상영속성 개념이 형성됩니다. 이 대상영속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게 아니다.' 라는 개념으로, 이거 말고도 숨바꼭질 말고도 손으로 얼굴 가렸다가 보여주며 "까꿍~" 하는 놀이를 통해서도 엄마와 떨어지더라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그밖에 아이들은 숨바꼭질 놀이를 통해서 규칙을 인지, 이행하는 능력을 키우게 되고, 자신이 숨을 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관찰 능력을 키우게 되며, 자신의 시각이 아닌 타인의 시각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엄마와 아이가 숨바꼭질 놀이을 할 때, 아이는 엄마가 당장 눈에서 사라지면 '혹시 이대로 영영 엄마와 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을 느끼는데, 그러다가 엄마를 찾아내는 순간 불리불안이 해결되면서 희열을 느끼면서 엔돌핀과 세라토닌 등 행복 호르몬이 생성되면서 두뇌를 자극한다고 합니다. 실제 숨바꼭질을 하는 아이의 두뇌를 관찰해 보면, 뇌의 일부가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활성화되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저렇게 놀아줄 때가 제일 귀엽고 행복할때에요. 조금만 더 크면 호시탐탐 엄마아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 노리고 만화영화보고 컴퓨터 키고 노느라 엄마아빠랑 안놀아줘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