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2016-01-16 08:22:16
0
글은….
그러니까 글을 보지 않는 이류란, 첫째.
글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높지 않아요.
요즈음 포니를 소재로 오늘의 유머 포니 게시판에서 조차 불쾌할 만큼 수위가 높은, 혹은 작가가 제대로 의견을 표방하지 못한 작품들이 많아서.
이에 몇몇 덧글을 남기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포니 게시판에서 믿고 보던 옛 저작자 분들을 찾아 뵙기 어렵다라고 단정 짓고 그냥 무의미하게 방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둘째.
글이 좋아도, 읽는 사람들이 덧글을 남길 만한 의지가 없지요.
그냥 읽는 사람은 감흥이 없고, 추천 주는 사람들은 글에 파고들며 좋은 점 나쁜 점 따지려 하지를 않아요. 그 어느 무엇이라도 꼬투리를 잡아서 지적하면 화를 내는 분들이 계셔서, 혹은 잘 못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해자로 몰리거나 콜로세움이 세워져 글이 묻히거든요. 물론 이러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찾아 보면 얼마든지 대등할 만큼 정당한 판결을 내린 사람들을 볼 수 있으니.
자체 분위기 때문에 어느 선을 심각하게 지나치지 않으면 비공감을 주는 일도 적고, 오늘의 유머라는 이름답게 사람들이 덧글을 쓰며 드립을 치려고는 하는데, 글은 솔직히 몇몇 분들을 제외하면 드립을 쳐도 받아주지를 않거나 처음부터 드립이 재미가 없어서…
오유 분위기는 데이고 데인 사람들, 그리고 필요에 의한 강압적 자유입니다….
딱히 오유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이 면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사이트들이 인정해야 해요. 물론 일베는 분위기만 피해가면 안전할 듯 보여도 근본 사상을 따지는 사람이 없어서 썩고 썩고 또 썩고 다른 사이트에 까지 전염하기에 마구 까는 것이고. 혹여나 벌레라고 부르기도 짜증나는 인간들이 볼까... 음 줄이겠습니다. 이런 글에까지 화를 낸 족적을 남기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셋 째.
위에서도 언급하셨고 저 역시 은연중에 언급했지만 글과 그림은 처음 이야기를 여는 방식 부터 다릅니다.
작품의 평가에는 어느정도 평가하는 사람들이 이해를 할 만큼 진입 장벽이 낮아야 하는 점 부터 들어갑니다.
사람은 매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합니다. 여기서 음성 표현에 해당하는 말을 빼 놓고 보면, 사람은 귀로 듣고, 눈으로 봅니다. 인데 사람은 스스로의 시야에 대한 감각 의존도가 꽤나 높아서, 그림을 보고 더 감명 깊어합니다.
감성, 대중성 이런 것들 다 느낌이에요.
하지만 진입장벽 높고 해괴하게 보이는 글을 살리겠다고 삽화를 끼워넣으면 읽는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나타나고, 삽화 없이 그냥 쓰면 소위 그림만 보는 사람들이 이거 흥미없네 재미도 없겠지하고 떠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 글은 돈을 무시하고 써야 해요. 어느 정도 문체와 태도가 완성되었다면 사람들의 평가를 걸러듣고, 사람들이 완전히는 아니어도 알고 인정을 해 줄 때까지 집필에 매달려야 합니다.
좋은 글의 조건은
1. 사람들이 잘 달라붙을 것.
2. 사람들이 쉬이 읽고 이야기가 나아가는 방향과 (주)배역들의 이야기 진행 방법을 이해해야 할 것.
3. 달라붙은 사람들을 유지하나, 작품을 망치지는 않을 정도로 처음의 분위기를 (주로 좋은 점을 골라)유지할 것.
등의 3 가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이 길어졌는데.
지능형 분탕종자라고 불리는 것들이 날고 뛸 경우에는, 포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는)사람들 혹은 그냥 오늘의 유머에 태러하고 싶은데 만만하고 별달리 중요한 내용이 담기지 않은 글에 비공감을 먹이려 하는 사람들이 포니 게시판으로 들어온 뒤, 한 눈에 딱 보아도 (내용이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만만하며 (조회수가 낮음)배급력 없어 보이는 소설/번역 글에 화력을 집중하고, 글의 질이 낮을 경우에는 콜로세움이 세워지며, 아니라면 (그간 쌓아오던 불만이 터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토론처럼 이어 나가야 하나 이러 한 방식과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끔씩 스스로 혹은 집단에게 치명타를 먹이는 경우가 잦은.)그냥 싸움이 벌어집니다.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내용이 삼도천으로 빠지고 어쩌면 원 글과 별 다른 관계조차도 보여지지 않는 글을 덧글의 형식으로 붙인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