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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6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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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론 나중에 가서 그러한 문제가 모두 고쳐진다 하더라도, 너희가 떠올린 무서운 이야기는 지금 당장 납득이 갈 만 한 상황들이라 더욱 무섭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수업 끝! 자습 때리려 했는데 여유가 안 나는구나. 다들 숙제는 기억나지? 오늘 방과후까지 교무실에 와서 확인 받아라."
학생들은 할 말이 없어 고개를 숙이고, 표정을 찌푸렸다. 한 명은 머리를 쥐어 뜯으며 눈을 감았고, 자리에서 일어서 무언가를 항변하려는 사람도 보였지만, 언제나 현실은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