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6
2017-03-10 01:08:18
2
사람들은 학습과 꾸준한 연습에 의해 발달할 수 있어요.
성적 매체를 통해 얻는 보상을 금지하려면 사회가 지금보다 더 깨끗해야 할 걸요?
마약보다 강하진 않겠지만 성행위나 게임의 경우에도 영상을 보고 하는 자위만큼 만족감을 줍니다.
사람들이 그러는 걸로 뇌의 부속이 확 맛가면 살아남긴 커녕 사랑을 아예 못 느끼거나 자아가 붕괴했을겁니다.
성행위는 물론이고 영상이나 게임의 경우도 상황이 나쁘게 변한다면 안하게 됩니다.
(마약의 용법이 극히 단순해서 어느 상황에서든 그만둘 수 없다는 견해도 있습니다만 약물의 중독성은 다른 기제보다 훨씬 앞선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성상품화가 자본과 깊게 닿아있다는 관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결코 금욕이 적절한 만족보다 우월하진 않습니다.
문명의 이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 (많고 더 많은 지식부터 맞춤형욕구해소기제까지)을 가져다 줍니다. 몇몇 체계에서 정신적 영향에 대해 연구가 모자라거나 덜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어찌 보면 나름대로 인간 뇌가 적응하여 진화하는 기점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백보 양보해서 저 동영상의 내용이 맞다 치더라도 모두가 이상적이게 될 수 있으리라곤 믿지 않습니다. 성욕을 억제하더라도 똑같이 폭력이 있을 것이고, 질투도, 시기도 남을겁니다. 오히려 더 심각해질지도 모르죠.
저는 야동이나 게임의 문제가 지친 사람들이 쓰는 기분 (원기)보충제처럼 취급되는 상황이 아주 위험한 문제이고 경계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도피처. 고칠 수 없을 만큼 지나친 문제에 대한 회피.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냥 충분히 쉬면 됩니다. (여유가 많다고 야동을 하루종일 틀어재끼며 딸치는 사람은 없겠죠.)
지친 사람들이 만족을 불러일으키는 기제를 반드시 그만둬야만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사고하며 건강을 더 챙길 수 있다면 환경부터가 글러먹었을 뿐입니다.
----
다 넘어가고 내용을 축약해서 요점을 적자면 크게 3가지입니다.
1. 기타 기제는 마약만큼 강력하지는 않기에 처한 환경이 바뀐다면 인류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2. 마약이 아닌 기타 기제의 경우에는 기제 자체보다는 환경에 맞물린 다른 요인이 중독을 향한 페달을 밟는 상황이 잦고, 사람들에게 충분한 시간과 여유가 주어진다면 마약취급받을 만큼 몸을 시간을 뛰어넘어 밀어붙이는 준-중독 문제는 해결된다.
3. 몸에 심한 해가 되는 건 없다. 뇌에도 마찬가지이다. 가끔씩 환기는 필요하겠지만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된다. 오히려 업무처리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가 사고를 막아 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당연한 것을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 (적절한 수면을 취하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 걱정할 일 없이 안정감을 키우고 시간을 내어 자기 자신에 관해 성찰하는 것, 죽이 잘 맞는 말상대를 찾는 것 등등)만 문제제기할 것 없이 해결이 되어도 일부 사람이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기는 대중매체 오류는 거의 사라질겁니다.
우선시할건 인내심은 강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지 사람이 화제를 적당히 회피하여 다른 논리에 흘리거나, 똑같은 충격이라도 그 고통을 견뎌낼 수 있도록 기억을 부르는 기제나 사고 자체가 둔감해지는 것일 뿐이죠. (예시: 죄를 많이 저지르면 양심이 사라지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