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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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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계졀의 영향은 지구의 공전보다는 지구의 자전축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게 맞는거 같네요.
님이 말씀하신 것중에,
[자전축 기울기에 영향을 받는 건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이 다른 이유인것 같거든요.]
라고 하셨는데요, 그 자체가 사실 문제인거에요.
단지 공전에 의해서만 계절이 달라진다면 왜 남반구는 북반구와 계절이 다를 수가 없겠죠.
태양에서 멀리 떨어지면 겨울이어야 하고, 가까워지면 여름이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실례로 호주는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시기(즉 북반구의 겨울)인 크리스마스가 여름입니다.
반대로 태양에 가까운(즉 북반구의 여름) 시기엔 겨울이지요.
그럼 애초에 왜 계절이 생길까요? 그것은 태양으로부터 전달받는 에너지의 양이
태양과의 거리보다는 태양과의 각도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그림이나 실제로 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인데 말로는 좀 복잡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여름에 예를 들면 지구의 북반구 어느 부분에 태양빛이 정면으로 오는 즉, 빛이 지표와 90도를 이루는 지점이 존재할겁니다.
지구가 23도 기울어 있으니 적도에서 약 23도 위쪽 지점이겠네요. 이 부분을 다시 반대로 돌려보면
태양의 빛을 90도로 받던 부분이 46도 정도가 되겠지요. 즉 비스듬히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그 만큼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지요~
즉 거리보단 각도의 영향을 받는다~ 이런 얘기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