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90
2021-04-30 01:27:49
1
님.. 저도 애하나 혼자 키우는 입장에서 충분히 심정 이해해요. 정말 다 죽고 싶고 이지긋지긋한 삶 언제 끝나나 싶고 새끼들도 날 원하지 않고 내 노력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딱 한번만, 딱한번만 애들 모아놓고 우세요. 애들이 중고등학생인 것 같은데, 충분히 사정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 털어놓으시고 조금만 엄마를 도와달라고 하시고 하루 한번씩 안아주는 시간 가져보세요. 그게 아무리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쑥쓰럽고 의미없어보여도 아주 큰 힘이 됩니다. 아이들도 부모가 어떤 고난을 짊어지는지 알아야 감사할 수 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어요.
부디 순간순간을 견뎌내시길. 견디다보면 이 고통도 끝이 보이더군요. 어떤 의미로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