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2013-11-27 11:23:39
0
테러라는건 원래는 가치중립적인, 투쟁의 '수단' 을 정의하는 말이었습니다.
정규전 독립군, 게릴라 독립군, 테러 독립군, 암살자 독립군 모두 가능하죠.
그런데 이게 언제부턴가...아마 미국 레이건 대통령 이후였던 것 같은데, 점점 악당의 이미지를 쓰게 됩니다.
그런데 마침 안중근 이야기군요. 안중근은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살해의 대상이 일반 국민이 아니라 조선 통감이므로.
암살자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안중근 장군은 독립군 소속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게릴라전입니다.
독립군의 교전권 문제가 불거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최소한 우리 입장에서는 군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