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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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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애들 이름은 아세요?
대한, 민국, 만세라는 이름을 가진 "세 쌍둥이" 를 "아이 아빠"가 "한우, 장어 등 산해진미"를 먹여 가며 데리고 다니면서 놀아주는 내용이죠? 차근차근 뜯어 볼까요?
1. 쌍둥이 2명까지는 안전권이지만, 세명부터는 산모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매우 큽니다. 출산 도중에 사고가 생길 수 있다 이말입니다.
2. 아이 아빠가 애들과 놀아준다. 좋죠. 좋은데 문제가 있어요. 물가는 끝간 줄 모르고 오르는데 임금은 그렇지가 않아서, 아빠가 애들과 놀아주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을 지경입니다. 아이 셋이 뛰어놀만큼 넓은 집에서 "대한" , "민국" , "만세" 라는 애들이 이름을 불리면서 노는 걸 보고 있으면 내가 지금 연예오락물을 보고 있는 건지, RoK 프로파간다를 보고 있는 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3. 애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산해진미를 먹이는데...한우, 장어 좋은 줄 몰라서 안 먹이는 아빠도 있나요? 없어서, 비싸서 못 먹이는 아빠들이 많죠.
이쯤 되면 그 가족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죠? 김을동이 새누리당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염증이 끓어오르진 않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