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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0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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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편적이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내 앞에 지뢰?가 있다면 폭파시키고 전진해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단이 없다면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바그네씨를 감방에 그대로 두는 것이 정의에 맞는 일이지만, 만약의 사태가 발생한다면ㅡ예를 들어 옥중 사망같은ㅡ그런 사태는 민주진영에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업을겁니다.
그런 일도 방지함과 동시에 민주진영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는 방책이라 봅니다. 물론 어떠한 결정이었어도 영남권, 특히 TK의 반감이 사그러들지는 않겠지만 그나마 이건 좀 낫네 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삼십년 넘게 살면서 느낀거는 내가 생각하는 최우선은 안더라도 최소한 차선, 그것도 안된다면 차악을 선택하는게 선거가 아니겄냐며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형수 쌍욕한 놈은 무조건 안된다는 무논리ㅡ전후사정 다 설명드렸음에도ㅡ의 부모님을 어떻게 진주논개의 심정으로 투표날 제주나 해외로 모셔야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