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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0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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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질문 드렸던 사람인데요.
시어머님이 돌아와서, 결혼 다시 하자고 했을때,
남편 분이 원글님 설득한 거면, 남편 분이 무책임 하신거 맞아요. 다시 연을 끊거나 알아서 해야죠.
근데 만약,
원글님이 나서신거면, 남편 분도 작성자님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시어머님이 작성자님을 배려하는 다정한 시어머니가 되는 건 남편 분 능력 밖이예요. '원래 그런 사람이다'는 건 그 의미예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면,
남편 분이 어머님께 당하고 살지도 않았고, 진작에 절연도 안했겠죠.
남편은 어머니를 바꾸는 걸 포기하고, 작성자님을 택하면서 모자의 연을 끊었어요. 초강수 입니다. 이 이상 남편 분이 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근데 만약 원글님이 나서서 그 초강수를 엎은 거라면, 그리고,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는 거라면, 그 이상 남편은 뭘 어찌해 달라는 건지 모를 겁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악의 경우 때문입니다.
시아버지에게 당하고, 그 상처를 남편 분께 풀었던, 시어머니의 모습을,
시어머니에게 당하고, 남편 분께 분노를 내보이는 작성자님에게서 보게될 수도 있어요.
만약 제가 생각한 두번째 경우면, 분노를 남편에게 돌리지 마시고, 일을 벌리신 원글님이 알아서 정리를 하세요.
시어머니에게 독한 년, 나쁜 년 소리 들을 겁니다.
남편 분 말대로 싸우세요. 남편 분은 최소한 원글님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