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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2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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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이 아니라 BTSpop이라고 한 건 외국 언론 및 외국 팬들이 먼저 만든 말입니다.
또한 "이 나라가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숟가락 얹지 마세요"라는 그 말, 제가 어제 쓴 말인 거 같은데요.
그 글을 읽어보셨다면 정확히 아시겠지만 방탄이들의 성공에 묻어가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방탄이들이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처음으로 나온 팬송 가사가 "괜찮아 자 하나둘셋 하면 다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일 정도로요.
그 때 하나도 도와주지 않고 무시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BTS의 성공은 kpop의 성공이다! 하고 더불어 묻어가려는 게 보이는데, 팬 입장에선 당연히 불쾌하지 않을까요?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볼 땐 불쾌한 말일 수 있을 거라는 거 명백히 인정합니다.
또 제가 제목에 썼던 그 글과는 달리 이유없이 부심에 차서 어그로를 끄는 팬들도 있을 거라는 거 압니다. 하지만 아미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고, 하나의 유기체가 아닌 만큼 생각도 다양하고 병신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되도않는 부심이라면 그렇게 불쾌해하셔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혹시 만약 제 글의 제목을 보시고 그렇게 느끼신 거라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것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