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9
2013-06-24 16:06:25
3
전 고양이 아파서 병원 갈때.
일부러 특실 탔어요.
솔직히 일반 객실은 쫍고, 둘 곳도 없어서 그랬어요.
근데 얘가 자꾸 낑낑거리더라구요.
다른 분들 신경 쓸까봐 문 조금만 열어서 쓰다듬어 줬어요.
근데 고양이가 자꾸 나올려고 하더군요. 평소엔 얌전한 녀석이..
꺼내서 토닥 토닥 하고 싶었지만. 동물 싫어하는 분 있을까 달래가며 갔었어요..
(앞에도 사람 없고, 옆자리는 아예 없는 젤 뒤 구석자리로 였지만서도..)
결국 포기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맞췄던 수액때문에 쉬했더라구요..
그래서 냄새나고 찝찝하니까 그리 나올려고 냥냥..
그때 진짜 미안했어요..
미안해도, 다른 분들 때문에 담요만 빼줬네요..
근데 저렇게 간크고, 배려심 없는 분은 참..할말없네요..
옆자리가 비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