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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1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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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 동기: 돈.
2. 살인 정황: 살해자는 돈이 절박한 상황에서 평소 다른 사람들을 잘 도와주기로 소문난 피해자가 자신의 금전적 요청을 계속해서 거부하자,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 집까지 뒤를 밟은다음,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해 피우면서 근처에서 서성이다 피해자가 잠들기를 기다려 집으로 침입.
집에 침입 후, 커터칼을 목에 들이대고 잠든 피해자를 깨움. 그러나 놀란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손에 칼을 든 채로 피해자를 제압하려 함. 그러나 피해자가 몸을 돌려 도망가려고 하자 등을 칼로 찌름. 칼을 집어던지고, 쓰러진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이후, 방을 뒤지며 한참동안 돈을 찾다가 떨어진 칼을 주머니에 넣고 도주. 2시간 가량 방치된 다음, 이웃집 아주머니에 의해 발견 및 경찰 신고.
3. 범죄자 프로파일: 35세 이상, 180cm 미만, 75kg, 오른손잡이. 일정한 직업, 주거 없음. 폭력 상해 등의 경범죄 전과는 있으나, 강력범죄 경력은 없음. 막노동으로 생계를 잇고 있으며, 도박 중독자에 골초일 가능성이 높음. 인력시장 또는 인근 사행성 오락실이나 사설 도박장에서 알려진 얼굴일 가능성이 있다. 술은 좋아하지 않는다.
4. 검거법: 인근 인력시장 및 사행성오락실을 오가며 잠복수색. 살해자의 형편을 감안하면 정품 패딩 점퍼를 구입했을 가능성은 없어보임. 해당 점퍼를 버렸거나 입지 않고 있을 가능성 또한 낮다. 제품에 따라 점퍼를 뒤집어 입었을 가능성 있음.
5. 기타: 위 살인자는 시장 상인이나 반지하 거주자를 대상으로 유사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음. 살해 바로 다음날, 도박장으로 달려갔을 가능성이 높음. 아마 지금쯤 돈이 떨어졌을 테니, 곧 범죄신고가 들어오거나, 혹은 이미 들어왔을 가능성 있음.
.......정도네요.
전 정신분석이 전문이고, 글을 읽어보니 대략 위처럼 그려지네요. 그쪽에도 전문가분들이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참고가 될까 하여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