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a. 크리스마스(christmas, x-mas)
성탄절. 즉 12월 25일 그리스도교의 예수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실제로 12월 25일은 태양신을 섬기던 신앙에 의해 동지를 지나 태양이 소생하는 날이라 하며, 사투르날리아라는 고대 농경신의 재일동안 특별히 축하하던 습성을 이어받은 것이다. 예수가 탄생한 날은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으며, 다만 1~3월 사이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b. 애인(Unidentified Mysterious Terrestrial)
존재한다고 믿어지고 있는 미지의 생명체.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의 관념 또는 신앙일 뿐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저기에서 애인과의 관계를 서술하는 수많은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애인이라는 존재가 실존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으나, 장기간의 추적을 통한 조사에 의하면 애인이라는 관계의 본질은 외로운 시민들을 결혼이라는 함정에 빠뜨려 국가를 위해 봉사할 2세를 생산해내기 위하여 그들을 강제부역에 처하게 하기 위한 정부의 음모라는 것이 밝혀졌다.
2. 크리스마스와 애인의 상관관계.
a. 정부의 음모.
크리스마스의 근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또한 정부에서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조작한 거대한 가짜 이벤트이다. 예수가 태어난 날도 아니고, 성 니콜라스를 산타클로스라는 존재로 호도하며 고인을 욕되게 하고 있고, 심지어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코카콜라사의 광고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기업은 이러한 신화들을 조장하여 자녀들과 가족들에게 선물을 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심으며 과소비를 유도하였고, 정부는 기업과 결탁하여 이러한 과소비 관행에 편승한 방탕한 이성관계를 조장함으로써 그들의 노예를 확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b. 진정한 애인
그러나 이러한 소름끼치는 음모가 횡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깨시민으로서 정부와 기업의 음모에 저항하며 그들의 음모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은 진정한 애인과의 관계를 모색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진정한 애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부부가 되어 정부와 기업의 노예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며, 시간의 흐름과 관계 없이 영원한 영속성을 가진 존재이다. 가톨릭의 수많은 신자들이 예수와 마리아를 섬겼고, 수많은 불교도들이 부처의 상을 깎아냈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오타쿠와 부녀자라 불리는 선각자 집단이 2차원과 컴퓨터와 피규어와 동인지라는 신문물과 기술을 바탕으로 진정한 연애를 위한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c. 크리스마스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즉, 크리스마스는, 정부와 기업의 음모에 항거하여 우리의 진정한 애인이 누구인가를 알리는 봉기의 날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이여, 거리로 나와 피규어를 들자, 다키마쿠라를 소중히 껴안고 인증샷을 올리자, 롤에 접속하여 트롤을 멸하고 우리의 애인들에게 팬타킬을 선물하자.
3. 결론
그러니, 스킨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팝스타 아리나 혹 안된다면 마녀 니달리 스킨이라면 우리의 의지를 좀더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치천사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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