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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2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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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말씀이 틀린게 없어요.
그런데 거기에 "최저시급보다 천원~이천원 더 줬는데"가 붙으면 그게 이상해지는거에요.
최저시급은 일의 난이도 때문에 정해진게 아니에요.
최저시급은 노동자가 사람답게 살기위해 꼭 필요한 최소의 임금 수준을 정한거에요.
사실 그보다 쉬운일도 있을 수 있고 어려운 일도 있을 수 있어요 .
일의 특성상 최소시급보다 더 싸게 시켜야 하는 일인데 최저시급으로 인해 더 많은 수당을 지급해야하는 경우가 생기죠.
그런경우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는거에요.
알바를 써야하는데 쉬운 일이지만, 그 직원의 생존권을 위해 일보다 더 가치가 큰 최저시급에 맞춰줘야한다는거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그 사람 인생의 시간을 사는거잖아요?
이러면 피씨방 가격을 원래 일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주는만큼 올려받으면 되요.
극단적으로 삼천원짜리 일인데 육천원을 줘야하고 한달 구십만원의 손해가 예상된다.
그럼 그 가격을 상품에 반영에서 피씨방 자리당 오십원이든 백원이든 더 받아야죠.
그러면 가격경쟁이 안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모두가 최저시급을 지키면 모두가 그 이하로는 가격을 내릴 수 없어요.
최저시급이 존재하는데 인건비 가격이 낮아진다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있거나(자동화) 사람을 적게쓸수 있는 수완이 있거나(체계화) 그냥 착취하고 있는거에요.
해외에 인건비, 서비스 비용이 비싸다는게 이런 부분이고, 그럼에도 문제가 없는건 모두가 돈을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임금을 보장받기 때문에 그정도를 더 쓸 수 있게 되는겁니다.
알바가 일을 일정수준해야하는건 의무고 못하면 잘라야죠. 그보다 잘하는 것을 챙겨주시는건 미담이고, 그건 사장이나 직원을 떠나 개인과 사회적 분위기, 교육수준 등 복합적인 문제이지 최저시급이 언급되어야할 이야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