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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0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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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언론노출 못되었어도 시사에 관심이 좀 있는 사람들은 왠만큼 알고있고, 노조 활동과 관련해서도 후원도하고 지난 촛불 아니어도 크고 작은 집회에서 많이 뵙고 응원도 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잘 알고있다면서요.
정권 바뀌어서 목소리가 좀 커지나 싶으면이 아니라, 정권 바뀐지 몇일 되지도 않아서 대책을 도입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하건말건 맡겨놨던 물건이라도 찾아가는 양 쳐들어가서는 대화하겠다는 사람 멱살 붙잡고 흔드려고 드니 욕먹은거 아닙니까?
노동자가 투쟁하지 않으면 정부가 움직이지 않겠지요.
그런데 그 투쟁이 투쟁을 위한 투쟁입니까, 문제의 해결을 위한 투쟁입니까?
테이블에 의자까지 마련해두고 대화하자는 상대에 해야할 행동이 무엇이겠습니까?
지난 촛불에 모두 다른 목적으로 모였지만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응원했습니다.
어느 특정 단체나 특정 사람이 해낸게 아니지 않습니까.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어떤 단체든 우리가 해냈는데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느냐며 달려드는거 참 보기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보이는 혜택 한두가지 쥐어줘봤자, 적폐가 그대로면 금새 다시 무너집니다.
적폐의 부조리 속에서 고통당한건 특정 단체들만이 그런게 아닙니다.
이제 두 주먹 불끈 쥐고 나가 깃발을 흔들게 아니라, 정부가 마련한 자리에 같이 않아 대화를 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노동계의 운동하시는 분들은 적폐가 되어버린 구 진보 인사들처럼, 투쟁을 위해 투쟁하다 투쟁이 아니면 목적이 없어 투쟁을 만들어내야하는 존재가 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