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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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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5년 1층에만 살아서 그 고충 잘 알아요ㅜㅜ 저는 집안 어르신께서 다리가 안 좋으셔서 계단 이용이 어려워져 1층에 살기시 작했는데 여자 많은 가족 살기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에요... 베란다에서 빨래 널다가 창문 구석에서 번뜩이던 눈이랑 마주치고는 시트지 붙였는데도 노이로제 걸려서 해 지고 빨래 널어야 하는 날엔 도저히 베란다 못 나가겠어서 1년 넘게 빨래를 거실에 널었죠 해 뜨면 다시 베란다에 옴기고... 어느 정도냐면 어느날 갑자기 새로 이사온 집에서 저희 집 창문쪽 주차장에 평상을 만들어 놔서 거기가 어느순간부터 동네 어르신들 마실 장소가 되버려 상당히 시끄러워졌는데 그래도 인적이 많아져서 그런가 그 이후로 엄한 놈들 거의 안 나타나서 감사할 정도...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