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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7 0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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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딩 때 저런 일로 119 부른 적 있어요 설 때 친척집 안 가고 친구 혼자 집에 있었는데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저렇게됨... 날씨도 엄청 추운데 잠깐 나갔다올 생각으로 외투도 두꺼운 거 아니고 걍 가디건만 하나 걸치고 나갔지, 연휴라 열쇠집이 낮에도 열릴 가능성 낮았고ㅠㅜ 무엇보다 도심이 아니라 얼마없는 이웃들 명절에 다들 집 비워서 이웃에 도움 구하기도 어려웠고... 걔 휴대폰 있어서 신고라도 했지 그거라도 없었으면 깜깜한 시골길 1시간 가량 혼자 파출소까지 걸어가야 했을 상황이라...ㅎㄷㄷ 정 힘드시면 119 전화해보세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