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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2 0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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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이만 처먹은 애들을보면
항상 용의자의 딜레마가 생각난다...
용의자가 둘다 입을 닫고 있다면
증거부족으로
둘다 가벼운 형으로 끝날일이다...
하지만 이 균형을 깨는 유인이 존재한다
상대를 밀고하면 나는 정상참작으로
바로 풀려날수있는 반면 상대는
중형을 선고받게된다
이제 용의자는 분리된 밀실에서 각각 취조받는다
입을 닫는것이 모두에게 최적의 상황이지만
반복게임이 없는 독립된 상황에서
이런 시뮬레이션을 아무리 돌려봐도
항상 결론은 둘다 서로 밀고해서
중형을 선고받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
경제학에서 그렇게 말하고있다
역시 모두가 유신을 반대하고있었다.
따라서 우리모두가 함께 거리로 나선다면
민주주의를 쟁취할수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죽어야해
그게 내가될수도 있는노릇이지
그래서 최적의 선택은
나는 뒤로빼고 다른사람들이
거리로 나서서 민주화를 이루어내면
내가 죽을일없이 이런 자유를 마음껏 누릴수가 있는거지
이것이 우월전략인것이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런생각을 해....
따라서 모두가 유신을 반대하고 독재를 싫어하지만
생각과는 정 반대로 항상 결론은 독재속에서
억압받고 살아가는 상황이 온다.....
교과서에 나온 결론처럼 그렇게 되었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딜레마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가 앞장서서 총칼을 맞을지언정
거리로 나서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만 놓고 봤을땐
결국 사회는 민주화 되었고
파레토 최적의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월전략을 스스로 버린 사람들은
총칼을 맞고 쓰러졌고
뒤로 빠져서 우월전략을 선택한자들은
그 열매를 고스란히 받아먹으면서
이렇게 또다시 추억처럼 과거를 회상한다
세상 모두가 우월전략을 선택했다면
지금의 세상은 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죽은자는 말이없고
결국 세상은 살아남은자들이 굴려간다
그리고 그들이 또다시 역선택을 한다
아주 시발 세상이 다같이 좆되봐야
지들도 정신을 차리겠지만
또다시 정의에 한몸 던지는 사람들이
어디서든 나오게 되는것이고
그사람들에 의해서 세상은 또 굴러간다
이것은 뗄레야 땔수가 없는
세상의 앞면과 뒷면 인거같다
본문에 얼빠진 새끼뿐만이 아니라
세상 어느분야에서나 나타나는거같다
이쯤되니 정의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디가 정답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정답이라고 배운건 오답이라고
전국민이 증명했다
3당야합으로 정권잡은 김영삼이
전노를 살짝 넣었다 빼고 마무리친것처럼
앞으로 5년동안 또 얼마나 깔끔하게
법적으로 마무리를 짓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