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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2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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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지만 그 선물해주고 갔다는 사람의 심정을, 같은 남자들로서는 너무 정확히 알수 있어욤.
당장은 군대가야하는 입장에서 차마 뭐라고 좋아하는 티는 못내겠고,
그렇다고 그냥 군대 가버리면 제대하고나서도 연락도 못하고 서먹서먹해질거같고.
그래서 뭔가 끈을 하나 만들어놓고 싶은거죠. 롤을 핑계로라도 휴가때나 제대후에 친하게 지낼수 있도록.
그니까 애초에 그분 입장에서는 글쓴분이 롤을 잘하게 되는게 중요한건 아니예요. 중요한건 롤을 통해서라도 자기를 한번씩 기억해주길 바라고,
또 나중에 제대후에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리셋된 상태에서 다시금 말걸어볼만한 주제를 하나 만들어둔거죠.
...아 물론 친오빠라거나 그러면 ㅈㅈ.....................................하지만 글쓰는 분위기만 봐도 이건 아닌건 확실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