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타다가 살짝 답답함을 느껴 써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미듐이 가는 라인이 대부분 중요한 라인입니다. 헤비가 헤비라인을 가는 이유는 자주포를 피해 엄폐가 가능하고 거리가 가깝기 때문입
니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앞만 보면 되죠. 초반 스팟을 띄우실꺼면 앵간하면 미듐라인쪽으로 빠르게 달려가셔서 적팀 미듐이 얼마나 오는지, 뒤에 헤비
가 오는지 안오는지 살짝 보시고 빠지세요. 헤비라인은 져도 미듐들이 미듐라인을 이기면 빽업이 가능합니다. 미듐라인은 지면 헤비라인을 이겨도 결
국 기동력에 밀려 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미듐라인쪽에 최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세요. 괜히 헤비라인와서 헤비와 같이 라인전하는 경전들이있는
데 방해는 되어도 도움은 안됩니다.
그리고 라인이 서로 고착되어 있을때! 딱히 빈 라인도 없고, 서로 먼저 들어가지 않으려해서 굉잘히 패시브한 게임이다 하면 경전이 이 상황을 풀어줄
좋은 영양분이 될수 있습니다. 살짝 도박성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 80프로는 먹히더군요. 상황판단 능력과 약간의 센스가 필요한데, 빠른 기동력으로 적
팀라인을 한번 휘젓고 나오는 겁니다. 내리막 같은걸 이용해서 가속을 최대한 받은 다음에 걍 적팀으로 트롤한다는 느낌으로 치고 들어간 다음에 오토
에임으로 아무나 갈구면서 지그재그로 마구 달리다가 빙 돌아서 다시 나오는겁니다. 지형을 잘 이용할수록 살 확률이 높아져요. 그러면 백이면 백 적
팀 어그로가 나한테 끌리게 되고 우리편에게 딜할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러면 피손해본 적팀은 밀릴수밖에 없죠. 물론 자신도 죽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게임은 이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HP는 자원입니다. 경전이라고 무조건 안맞는게 아니라, 맞을땐 맞아주셔야 해요. 자원을 쓸때 안쓸때 구분을 해야하는거죠. 예를들어 우리
편 미듐이 딸피인데 적팀 미듐이 울편 미듐 딸피인걸 보고 한두대 맞을꺼 각오하고 들어왔다 하면 그냥 우리편 미듐을 옆구리로 가려서 맞아주세요.
이건 경전 말고 다른 병과도 다 통용되는겁니다. 탱크 한대와 두대의 차이는 어마어마 합니다. 괜히 사려서 나만 살아서 도망쳐도, 이미 탱크 숫자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라인홀딩도 안되고 결국 술래잡기 하다가 죽습니다.
으 일갔다가 집에와서 혼자 술마시고 월탱하다가 살짝 답답해서 써봅니다.
요약
1.미듐라인이 대부분 중요한 라인이다. 초반 스팟은 미듐라인 위주로 해라.
2.라인이 고착되어 있을때 걍 치고들어가서 마구 휘젓고 나오면 우리편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수있다.
3.맞을땐 맞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