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타 커뮤니티에 연재하였던 와우 퀘스트 스토리입니다.
오유 와우게시판의 대중화로 많은 분들이 와우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곳에서 나누기를 기원하면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그 두번째 이야기: '자원 싸움' 시작합니다.
한탐정: 제가 호드이어서, 호드의 입장에서만 기술된 부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만일 얼라이언스였다면, 얼라이언스 입장에서 기술했을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탐정의 와우대모험
능력을 인정받아 배를 얻게 된 나는, 누군가의 소개로 리즈넥이란 고블린을 만나러 간다.
자그마한 거룻배를 타고.. 북동쪽 가파른 산등성이로 향한다..
그 가파른 땅은. 어떤 켄타우로스 부족의 땅.
여기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채굴권 획득 경쟁이 피가 튈 정도로 치열하다.
그 땅의 주인은 켄타우로스이니, 그들을 누가 먼저 설득해서 채굴권을 획득하느냐...
획득하는 쪽은 어마어마한, 높은 가치를 지니는 자원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호드 쪽에 돈이 없단다...
얼라 놈들... 돈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젠장할 금수저 놈들...
이 채굴권은 반드시 우리 호드가 가져야 한다.
그 높은 가치를 가지는 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호드는 더욱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며,
동족들의 희생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전우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얼라 놈들을 이 땅에서..
이 아제로스에서 몰아내려는 큰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우리가 이것을 취해야만 한다.
정말로. 내키지는 않지만.. 리즈넥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
내가 캐온 황철석에.. 몇가지 속임수를 더해 정말로.. 번쩍이는 황금을 만들어 내었다.
이 계획에 동참한 이상, 이 술수가 통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자.. 켄타우로스의 왕. 그들은 칸이라 부른다. 그를 만나러 가자.
이 치밀하고 완벽한 속임수를.. 그들이 눈치 챌 일은 없다.
우리 호드는 채굴권을 얻고 더욱더 강해져 얼라이언스 놈들을 이 아제로스에서 영구히 추방시켜 버릴 것이다.
내 생각이 틀렸다. 완전히 틀렸다.
그들은 그 번쩍이는 황금을 보는 순간 그것이 황금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그들을 속였다는 구실로, 켄타우로스 부족 전체의 전면 공격을 받게 되었다.....
근데. 칸. 말은 똑바로 하자. 얼라의 더러운 노움이 아니라 우리 호드의 동맹, 고블린이다...
여튼, 위기에 처한 나는 재빨리 그곳을 빠져나와 리즈넥을 만났다.
리즈넥의 말을 듣고.. 난.. 할말을 잃었다.
리즈넥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들은 이 땅이. 데스윙의 영향으로 인해 물에 잠기기 전부터..
이 땅에서 아주 오래간.. 살아왔다.
그들이 가진, 아니 명확히 말해서 그들의 땅 속에 숨겨져 있는.
그 고귀한 자원의 가치.
그것 때문에 우리 호드는 그들에게 속임수를 썼고 그게 들통이 났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들이 우리를 모욕하였다니.
우리 강대한 호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게 그들이 우리를 모욕한 것이 되는가.
자원을 얻기 위해 우리 호드의 전사들이 파견 되었다.
그들은 켄타우로스를 모조리 죽이고 자원을 차지할 것이다.
확실히... 켄타우로스들이 운이 없긴 한것 같다.
나는 이 계획에 동참할 생각이 없다.
나의 소중한 친구 쟉퍼와 함께.
이 호드의 명예를 더럽히는 곳을 떠나... 다른 대륙으로 여행을 떠날것이다.
[이 퀘스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Lv 40 이상, 버섯구름 봉우리 피즐과 포직의 쾌속선을 찾아가 연퀘를 진행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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