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먹을 각오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이런 말을 하는 모든 분들이
다른 분들로부터 욕을 먹고 반대를 먹기만 했기에 하지만 
살펴보면 그들의 말이 맞고 더 나은 우리 대표팀을 위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더 나은 우리 대표팀이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ㅎ

독일에서 멋진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대표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원하던 16강의 꿈은 이룩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줬던 멋진 플레이는 우리는 잊지 못할겁니다.
또한 짧았지만 축구라는 것으로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해줬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그리고 아드보카트 감독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우리의 꿈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보완했으면 하는
문제가 보였습니다.
저만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은 그 어떤 세계 최강들과 붙어도 지지 않을만큼
강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가 감탄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많이 아쉬웠던건....
개인기를 통해 상대방 수비수를 무너뜨리지 못했다는게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는 개인기량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때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지금 모든 국민의 희망인 박지성 선수에게 이 말을 하면 반대 먹겠죠?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선수로서 더 나아지는 마음에서 말해보려 합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신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박지성 선수지만 아직까지는 세계선수들과
비교했을때 개인기량. 개인기가 많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스위스전에서도 수비와 일대일로 맞닫뜨렸을때 개인기를 통해 따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박지성 선수 뿐만 아니라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일대일 상황에서
개인기를 통해 가볍게 제끼는 모습을 보지 못한게 참 안타깝습니다.

빠른패스와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축구도 좋지만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지금보다 한층 높아진 개인기량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유기적인 팀플레이는 흠 잡을 곳었지만 선수 하나하나 개인기가
많이 모자라고 부족했다는 걸 이번 2006독일 월드컵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내가 아끼는 선수들이기에 내가 아끼는 우리 나라의 대표팀 선수들이기에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더 좋은 모습으로 그들 개개인의 꿈 그리고 우리의 꿈을
이뤄주기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기에 맘에 담아둘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2006 독일 월드컵.
그 어떤 대회보다 우리 국민들과 대표팀의 기대가 컸기에
그리고 그 희망을 우리 스스로가 발판을 만들어 놨었기에 
그 어떤 대회보다 아쉽고 안타까운 경기로 우리 모두에게 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계 어떤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체력과 정신력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그리고 보완해야 될 점을 발견할 수 있었던 월드컵이었기에 우리는 다음 월드컵을
충분히 웃으면서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먼 원정에서 거뒀던 첫 승.
강팀들과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대결했던 매 경기.
이 모든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기쁘게 만들어줬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모든 코칭 스테프들 그리고 아드보카트 감독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아쉬움보다는 새로운 희망과 도전으로 다가올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서 그때는 꼭 우리의 꿈을 이루어내길 바랍니다.
그때도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응원할테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