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결혼 한달 남았어요!</div> <div> </div> <div>이런저런 상황으로 식전에 같이 살고 있습니당~</div> <div> </div> <div>하루에도 열두번씩 기분이 바뀌는거 같아요 ㅎㅎㅎ</div> <div> </div> <div>신랑이랑 있으면 같이 하는 설거지도 신나는데 문득문득 쓸쓸하다고 해야하나..</div> <div> </div> <div>한숨을 크게 쉬게 되요</div> <div> </div> <div>준비기간이라 이래저래 바쁘고 신경쓸게 많아 정신없는것도 한몫하구요(성격탓일지도...)</div> <div> </div> <div>좋아하는 영화관도 잘 못가고 여행은 당연히 못가고</div> <div> </div> <div>레고 만들 시간도 없고.. 이전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집안일도 생기구.. </div> <div> </div> <div>집안일은 신랑이 늦은 시간에 퇴근함에도 불구하고 엄청 많이 신경써줘서 독박으로 하는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것마저 귀찮아요</div> <div> </div> <div>처음엔 매일매일 청소 빨래 하다 지쳐 요즘엔 쉬엄쉬엄 그냥 오늘은 해볼까.라는 느낌으로 하는데도 싫어요</div> <div> </div> <div>내가 왜 결혼을 해서 이런걸 하고 있어야하지? 싶은 마음도 있구요</div> <div> </div> <div>근데 또 신랑보면 좋긴 좋네요.. 신랑이랑도 얘기하는데 저때문에 덩달아 심란해지는건 아닌가 걱정도...</div> <div> </div> <div>결혼식 끝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잃은 것보다 좋은게 더 많이 보이겠죠?</div> <div> </div> <div>같이 살기 시작한게 3개월 넘었는데 갑자기 요즘들어 너무 심해졌어요ㅠㅠㅠㅠ 힝..</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