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원래 글 같은거 거의 안쓰고 가끔 리플만 다는 눈팅 유부입니다. <div> <div><br></div> <div>남편이 외국인이라 한국 경험담에 대해 이런저런 웃긴 에피소드들이 꽤 있는데, </div> <div>그중 요즘 문희상 특사 덕분에 계속 생각 나는 한가지 이야기를 풀어볼려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때는 아마 작년 말 즈음인것 같아요, </div> <div>한국에 두번 방문한 경험이 있었고, 올 초에 구정을 보내려고 한번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하루는 남편이 자신의 그릇 설거지를 안해놔서 잔소리를 좀 했는데... (솔직히 좀 짜증이 나 있던 상태였어요)</div> <div><br></div> <div>설거지 하러 가다말고 뜬금없이 저에게 "너 화내면 앵그리 코리안 페이스가 나와..." 라고 하는거예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앵그리 코리안 페이스가 뭐냐 물었더니... </div> <div><br></div> <div>눈을 부릅뜬 무서운 얼굴이래요..</div> <div> </div> <div>한국 갔을때 한국 절 입구에서 봤던 그림같이 생겼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iv> <div><br></div> <div>(네! 문희상 특사 덕분에 자주 보이는 사천왕 탱화요 ㅠㅠ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때만 해도 좀 황당해서 응?? 하고 있었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고는 덧붙여 하는 말에 빵 터져서 폭소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남편왈:</div> <div><br></div> <div>분명 그거 그린 화가가 뭘 그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div> <div><br></div> <div>'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걸 그려야지!! </div> <div><br></div> <div>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우리 부인의 화난 얼굴이니까 </div> <div><br></div> <div>이렇게 똑같이 그려놓으면 일본애들도 보고 무서워서 도망가겠지???' </div> <div><br></div> <div> 했을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